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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힌 평생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방법
데일 브레드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늙지 않는 뇌'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다.
이제는 젊은 사람이라도 치매에서 완전 안심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분야에서 손꼽히는 세계적인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는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했다.
2025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도 하니 어떤 내용인지 더욱 기대되었다.

책은 크게 14개의 파트로 나뉘어 내용이 이어진다.
2장에서는 뇌를 늙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우선 가장 물리쳐야하는 것이 있다면 당이라고 한다.
당이 노화에 끼치는 영향은 피부에서 쉽게 드러나기도 하고 기억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앞으로 과도한 당 섭취를 하지 않도록 식사 시 주의해야할 것 같다.
또 한가지 요인이 있다면 독성물질 노출인데, 독소도 우리 몸에 축적되어 병을 일으킨다.
오염 물질들은 뇌, 뼈 등 장기나 혈액에 머무르며 치매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는 잠재적 치매 유발 물질로 작용한다.
3장에서는 늙지 않는 뇌의 특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백 세가 되어도 건강한 뇌는 선명한 기억력이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정서적 회복력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도 있다.
이렇게 늙지 않는 뇌로 만드려면 저자는 각자 자신만의 훌륭한 본보기를 거울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라고 한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려면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식생활, 운동, 수면 등으로 크게 나뉘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뇌 기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단의 구체적인 특징이 나와 있었는데
단순 탄수화물은 먹지 않거나, 식이섬유를 다량 섭취하는 등의 특징이 있었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식생활을 바꾸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식단에서 채식의 비중을 크게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면 인슐린 반응성이 회복되는 등 대사 기능이 유연해진다고 한다.
실제 환자의 예시를 통해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운동 같은 경우도 일주일에 최소 세 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건강하게 늘릴 수 있다.
공원은 자주 나가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하며 조금 더 체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책은 500페이지가 넘는 만큼 꽤 두껍고 내용도 많았지만 보다보니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과학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 꽤나 어렵기도 했지만
저자의 실제 사례들도 읽어볼 수 있었고 평소 접하지 않은 생소한 내용인만큼 흥미롭기도 했다.
앞으로 최대한 젊고 현명한 뇌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