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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꿰뚫는 면접 전략
육은혜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때까지 몇 번 면접을 보았지만 면접은 언제 보아도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다.
면접을 볼 때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점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말솜씨가 별로 없기도 하고 이번 책을 통해 어떤 식으로 면접을 보면 좋을지 면접의 기술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번 책은 단순히 모범 답안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닌 완벽한 답변을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답변 생성 구조를 알려준다.
책은 크게 6개의 파트로 나뉘어 다양한 면접 기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 면접은 실력 검증이 아니라 권력 게임이라는 말이 나온다.
면접은 철저히 계산된 심리전이고 보이지 않는 권력을 누가 장악하는가의 문제라고 한다.
면접관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처하는 문제 해결력이다.
지금까지 항상 나도 면접장에서는 평가받는 지원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책에 나오는대로 나도 면접이라는 권력 게임에서 상대를 지배하는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보다보니 직무별 탈락자와 합격자의 사례를 비교하며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합격자는 탈락자와 달리 과거 사실을 나열하는 것보단 구체적인 목표를 이야기하여 주도적인 태도를 각인시킨다.
다음 번에 또 면접을 보게 된다면 더욱 구체적이게 나의 계획 등을 이야기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말을 해보려고 해야겠다.
책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워크지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스텝에 따라 실습 과정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나의 실제 사례를 찾아보고 적어보며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적는 것이 생각보다도 더 쉽지만은 않았지만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선 많은 고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또 배운 기술 중에서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긴장을 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었다.
면접에서 긴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것이다.
배운 긴장 0% 공식은 흔들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표정, 목소리, 문장의 구조를 통제하는 기술이다.
이 세 가지만 안정적으로 설정해두면 내부의 긴장은 감춰진다.
예를 들어 답변의 첫 문장을 낮은 톤으로 시작해 끝을 단단하게 내려 맺는 것만으로도 면접관의 뇌의 침착하다고 인식한다.
면접에서 긴장되기도 하고 목소리 톤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던 적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면접에서 표정과 목소리를 차분하게 하려고 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말이 꼬인다거나 갑작스러운 압박 질문에 대한 대처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데
다시 핵심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다 라는 식으로 다시 전환을 하면 좋다.
이런 경우 실수를 정면에서 컨트롤하는 사람은 오히려 차분해 보인다고 한다.
나도 말이 아쉬운 경우 차분하게 대처하며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해보아야겠다.
이번 책을 읽으며 면접을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책에서 더욱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 같은 경우 색깔로 표시되어 있어 이 부분을 위주로 다시 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면접을 보게 된다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조금 더 조리있게 면접을 잘 보고 싶다.
그때까지 돌발 질문에 대
처해보는 연습 등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