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한번도 안 읽어 볼 수는 없잖아 - 열 번은 읽은 듯한 빠삭함!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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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삼국지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나도 삼국지를 한번 읽어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어렵고 방대한 내용에 막상 보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삼국지를 한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인문 교양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은 총 8장으로 나누어 1장 황건적의 난부터 8장 마침내 천하통일 되는 부분까지 구성된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나오는 인물들의 인물 관계도를 한 눈에 먼저 볼 수 있었다.

십상시, 동탁, 조조 등 많은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서로 관계는 미리 읽어두고 파악해두면 앞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도원결의라는 말은 꽤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데 1장에서 도원결의라는 의미가 나온다.

한나라 27대 황제 영제가 13살의 어린 나이에 즉위했고 나라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해졌다.

백성들은 황제 대신 따를 수 있는 장각이라는 인물에 주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장각을 따르자 장각은 백성을 자신의 군대로 만들어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자 조정은 황건적을 토벌할 병사를 모집했고 이 소식은 유비에게도 들린다.

이를 탄식하던 유비에게 장비가 다가와 같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이에 관우까지 모여

다음날 마을 뒤편 복숭아밭에서 의형제를 맺게 되는데 이것이 도원결의이다.

이야기는 간단한 내용으로 설명되어 있어 금방금방 읽을 수 있었다.

지루하게 느껴질 만한 부분은 빼버리고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에 집중해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된다.

장이 끝나면 알아두면 쓸데있는 삼국지 잡학사전을 통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다소 복잡한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처럼 삼국지에 대한 내용을 잘 몰랐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동서양 고전과 신화를 다룬 '한권 교양툰' 시리즈는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며

이번 삼국지에 이어 그리스 로마 신화, 오디세이아가 곧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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