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 - 단숨에 읽는 독일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세키 신코 지음, 류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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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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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독일에 가보고 싶기도 했고 최근 독일어에도 관심이 생겨서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보니

독일이라는 나라의 역사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100장의 독일 역사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중교통 등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도록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처음엔 어떻게 독일이라는 나라가 시작되었는지부터 시작된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예전 로마 제국의 영역인 서유럽의 중앙에는 프랑크 왕국이 건설되었다.

프랑크 왕국은 지금의 프랑스, 이탈리아 중부, 독일에 이르는 지역을 통일하였다.

하지만 9세기가 되자 프랑크 왕국은 내분 등으로 3개로 분열되었는데 이 중 하나인 동프랑크 왕국이 독일이 되었다.



4장에서는 근대 독일 제국에 관해서 나온다.

독일을 통일한 비스마르크는 제국이 성립된 이후 다툼을 피하는 외교에 주력했고

프랑스가 전쟁을 걸어오지 못하도록 오스트리아 러시아와 삼제 동맹을 맺었다.

비스마르크는 사회보장제도를 만드는 등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비스마르크가 해임되고 독일이 통일된지 20년이 지나면서 독일은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독일이 서독과 동독으로 분할되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치 체제도 해체되었는데

미국, 영국, 소련 3국은 전후 독일 국가 체제를 논의하였으며 결국은 독일의 분단이 결정되었다.

독일과 우리나라는 전쟁이라는 아픔을 겪었고 분단을 경험했다는 공통점도 있고

가장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읽은 것 같다.

책 중간에는 베토벤 등 독일의 위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독일사 연표가 정리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읽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역사 공부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독일사는 별로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몰랐던 독일사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축구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와 동독 대표가 맞붙은 적도 있었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원래는 한 나라였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흥미로웠다.

내용을 알고 독일 여행을 가면 더욱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세계사'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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