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슴에 품은 여행 - 여행만 있고 추억은 없는 당신에게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3월
평점 :


코로나로 여행을 못가는 시기여서인지
여행에 관련된 책에 더욱 관심이 가진다.
코로나 탓을 하면서 지금 상황을 한탄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만 더욱 크게 남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현재는 개인방역으로 준비하고
나아지는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고
과거의 추억들을 상기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
작가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행동으로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추억으로 가슴으로 떠나는 여행을 하는 것 같다.
유럽여행을 한달갈 갔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해외에 12일정도 있던게 가장 길었는데
향수병이 크게 있었던 것 같다.
내 체질에는 외국생활을 짧게 해야 일상에 자극을 주는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나서 아이와 하고 싶은게 많다.
작가는 아들과 첫해외여행으로 싱가포르를 갔다는데
우리아이랑은 아직 제주도도못가봤다.
어제 홈쇼핑을 보니 9월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상품을
팔던데 조금씩 나아지려나 생각해본다.
여행을 다닐때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순간을 즐기고 느껴야하는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 사람이 더 고수였다.
순간들은 되새기는 것이 어렵지만 사진들은 일기처럼
그때의 감정들과 상황들이 어제일처럼 되새겨진다.
여행을 못간다고 한탄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쌓기보다
작가처럼 추억을 되새기며 가슴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