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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토마시 예드로프스키 지음, 백지민 옮김 / 푸른숲 / 2021년 6월
평점 :



#장편소설#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표지와 속지가 다른 느낌의 책이다.
표지는 코팅되어있고 최신의 느낌이라면
속지는 매끄럽지 않은 종이에 옛날 책 느낌이 난다.
헤엄치기라는 단어가 들어있어서 표지가 수영하는 모습과 바다가 있나보다 했지만
자유에 대한 열망이 표현된 표지인것 같다.
예상했던 자유가 아니었다. 더욱 무게감 있는 상황과 소재의 책이다.
연인과의 사랑도 소재로 나오지만 권력, 억압등과 관련된 사회적인 소재들이 나온다.
폴란드의 역사와 관련된 상황이 소개되는데 정권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시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연인도 보통의 연인이 아닌 동성애를 하는 연인들이 나온다.
두 사람은 연인이지만 한사람은 자유, 한사람은 성공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
지금의 시대도 동성애자라고 밝히는것, 공개하는 것이
쉬운일, 결정은 아닐것 같다. 하지만 매우 폐쇄적인고 일방적인 사회에서
동성애자들의 어두운면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다.
사회적으로 투쟁이라는 것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상황들도 생각이 나게 되었다.
외국소설이어서인지, 번역에서의 차이인지
보통의 국내소설은 그림을 보듯이 영상의 화면을 보듯이 상상이 되고
흐름에 따라 흘러가게 되는 편인데
이 책은 꾸며주는 언어들이 많은 편이어서인지 꾸며주는 말들을 읽다보니
보통의 소설보다 조금 늦게 읽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