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사람들
정구복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불온하다는 의미를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인지 그 의미를 정확하게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웠다.불온하다는 뜻은 온당하지않다. 사상이나 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다.라고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검색된 글을 보니 맞아 이 단어가 그런 의미였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나에게는 일상적인 단어가 아니고 이과생이어서인지 더 거리가 느껴진 단어였다.

표지는 어두운 느낌이고 온이라는 한단어와 사람의 실루엣만 어둠에서 빛을발하고 있다. 책의 분위기와 느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표지이므로 밝지는 않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의 그림들도 회색빛으로 매우 어둡다. 흑백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이것을 의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작가는 교사라고 한다. 교사인 사람들이 책을 많이 내는 것을 아는데 시집이나 자기계발서 등이 더 주를 이루었고 이 책처럼 소설류를 덜 출판하는 것 같았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네명의 주인공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기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삶의 목표를 풀어내고 있다. 40대인 나에게 20,30대의 사람들의 생각들이 이해가 갔고 40대인 주인공에게는 매우 큰 공감을 하게 된다.

교사라는 직업이 20~50대까지 많은 연령의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활하기에 그 세대들의 모습이 매우 잘 설명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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