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안토니아
마리아 페이터르스 지음, 강재형 옮김 / 이더레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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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지휘자 안토니아1920년대를 배경으로 지휘자에 대한 희망을 품은 여성이 힘든 과정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에는 꿈을 이뤄내는 이야기이다. 남자 지휘자는 여러명이 생각나는데 여자지휘자는 한명만 생각나는 나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자지휘자가 많지 않음을 알수 있다. 1920년대에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상황이라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도 남자들이다. 그런 남자들을 여자가 지휘한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런 시대에 여자 지휘자가 되고 싶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알바겸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듣기 위해 노력을 한다.

남자화장실에서 몰래 듣는 용기와 기발함을 가지고 말이다. 어느날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까지 하게 되면서 자신의 꿈에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꿈을 향한 열정으로 노력하여 부지휘자에서 정지휘자까지 하게 된다. 처음 첫 지휘를 할때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에 위축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꿈을 이루게 되는 그 순간 스스로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상상이 간다. 살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원함이 작아서 인지 장애물이 생기면 포기하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함이 크고 장애물을 잘 넘기고 나서 성취하며 느끼는 그 감격스러움은 겪을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남녀차별에서 그 힘듦을 감내하고 본인의 꿈을 위해 힘듦을 참는과정, 마침내 이루는 장면들 내가 좋아하는 소재, 상황들이 많아서 읽는과정이 좋았고 지휘하는 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도 힘든과정을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서 좋은 결과,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동기,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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