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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의다 - 버닝썬 226일 취재 기록
이문현 지음, 박윤수 감수 / 포르체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비평#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의다
우리나라에서 버닝썬 사건으로 매우 시끄러웠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가 가장 큰 이슈라서 관심이 적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하고 알아야하는 사건은 시기가 언제이든지 꼭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
어느날 어떤 남자가 클럽의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대로 경찰의 역할을 하지않고 넘어갔다는 제보였다. 이에 기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하였고 세간의 주목으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하긴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은 결론들이 나고 있었고 정의로운 목소리에 힘을 얻어 조금씩 관련된 상위자가 나오게 되었다. 경찰과 버닝썬게이트간에 유착관계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행실과 관련하여 하나씩 범죄행위가 밝혀지고 있었다. 많이 놀랄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관련자들로 알려지고 그들의 행동이 평소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되어 배신감도 들게 만들었다.
지금은 관련된 사람들이 죗값을 받고 있지만 더 힘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숨겨져있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버닝썬 게이트같은 사건이 알려지면 그 상황에만 촛점이 맞춰진다.
그 사건을 계기로 사회가 바뀌고 득을 봤던 사람들이 벌을 받고 개선되어야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정말 힘이 있고 권력이 있는 맨 큰 몸통에 해당하는 자리의 사람들은
이 사건이 수사되어도 여전히 벗어났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정의에 대한 열의는 모든 사람들이 강하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과 결부되면 쉽게 정의를 위해 모든것을 투입하고 포기할수는 없는 현실이다.
최대한 억울한 일을 겪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