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드모델입니다

나는 누드모델입니다 - 날것 그대로 내 몸을 마주한다는 것에 대하여
하영은 지음 / 라곰 / 2021년 6월

누드모델에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고정적인 사고를 바꾸어야 할 것 같아서

새로운 분야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누드모델을 알거나 직접적으로 접한적은 없다.

하지만 아시는 분의 그림 전시회를 갔을때

함께 전시회를 하는 누드화를 그리신 분의 모델이라는 분을 잠깐 본적이 있다.

소개를 들은 후로 그 분을 힐끔힐끔보게 되었다.

예의가 아닌줄 알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호기심에 자꾸만 보게 되었다.

나라면 이런 자리에 못 올것 같은데 용감하시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곳에 오시는 거지라는 등의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많이 편협되고 고정관념에 갇힌 사고 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진 직업으로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예인들이 아침에 일어나 피부상태등을 확인하듯이

누드모델은 아침에 일어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의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하나의 자기관리라는 것으로 매우 힘든 일상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작품을 위해 자신의 직업을 위해 해외로 출장을 다니기도 한다고 한다.

아직 많이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진 못했다.

내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누드모델을 한다했을때 환영할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그 직업을 위해 감수하고 노력하는 것들이 있고

직업의 매력과 그 직업의 희소성등이 있다는 사고전환, 관점변화를 가지게 해준 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