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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평점 :


나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중에 의사가 없다.
그래서 그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세상의 여러 직업중에 의사라는 직업은
쉽게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어서 인지 막연한 동경같은것이 있었다.
커리어우먼이미지에 고소득의 전문직을 생각하면 의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했다.
어릴때는 의사가 막연히 어려운 직업인줄 알았다가
학창시절 공부를 해보면서 의대를 갈 성적은 죽어도 아니어서인지
의사라는 직업을 정말 대단한 사람이 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드라마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레지던트, 인턴들의 생활을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부모가 병원에 얼굴보러 와도 얼굴을 못볼때도 있다하고
가족의 행사에도 참석하기어려운때가 많다고 들었다.
그런 아픔, 힘듦을 참고 의사가 될수 있나보다.
이 책을 그런 바쁜 시기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다.
같은 사회초년생의 맥락으로 초년생의 어리버리함, 미숙함등을 표현하기도 하고
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의 냉철함, 생명을 다루기에 매우 이성적인 사고를 해야하는 힘듦등을
잘 표현한 책이라할수 있다.
의사라는 직업은 가장 기본적인 생명과 관련된 일이라서 책임감이 매우 막중할 것 같다.
어쩔수 없이 생을 마감시키게 되는 경우도 접하게 되는데 그것들이 담담하게 된다는 것도 어려운일이고 담담하게 된 상황도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직업들이 매력이 있고 소신을 가지고 해야한다.
그 중에 의사라는 직업을 그 소신을 잘 가지고 살아야하는 직업같다.
나와같이 의사의 생활, 인턴의 생활이 궁금하고 알고 싶다면
간접직업체험을 하고 싶다면 읽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