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평점 :


책을 받고 표지를 보는 순간
제목을 매우 잘 표현한 표지같았다.
그리고 내가 어둠속에서 바다를 보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두운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지금 2권까지 나온 장편소설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읽는 책 중에 한권인
연탄길의 작가라서 개인적으로 매우 친숙한
작가로 느껴졌다.
우선 시작이 되는 1권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부분은 아주 흐뭇한 모습이 나온다.
돈이 없는 남매에게 상처받지 않게 음식을 주는 모습.
(요즘 어느 치킨 집이 돈쭐이 나고 있고
최근에는 유재석의 프로그램도 가서 방송쭐도 내고 있는데
흐뭇하다가도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으면
그런 모습에 전국적으로 돈쭐을 내야한다고 칭찬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그렇게 사는 모습이 자주 보여야하는
조금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의 사회에서 보이지 않은 계층이 형성되는 것은
각자 가진 자본으로 형성되는 것 같다.
갑과 을의 관계가 절실히 보이는 씁쓸한 모습이,
지금 현재 많은 현대인들의 모습일것이다.
자본주의의 매력대신에 너무나 비굴해보이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족과 그 가족 주변의 이야기들인데
우리가 살고있는 단면과 그와 관련하여 놓치고 있고
더 관심가져야할 부분들과 간접적으로 소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