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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감 선생님은 아이들이 싫다
공민철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직업이 교사인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표지에 옛날 느낌의 칠판에
분필로 쓰여진 제목을 보고
학교, 교사이야기라는 것을
알리려는 거구라라고
생각이 들면서
시대,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도
학교, 교사이야기라는 것을
표현할 효율적인 방법이 없었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단편소설#다감선생님은 아이들이 싫다
처음 책 제목을 읽을 때는
평범한 교사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소설책이라 생각하고
나의 일상과 비교하며 읽으려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상황이고
탈선, 사고, 죽음 등과 관련된
주인공의 생활에서 동질감은
많이 느낄 수 없었다.
그렇지만
현시대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될 수 밖에 없는 곳인 학교,
교사라는 것들과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사회분위기, 문제를 짚은것 같았다.
소설책을 읽을때면
부정적이고 어두운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하여
자연스럽게 그 모습이 상상이 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조금 정신을 차리면(?)
이렇게 까지 표현할 부분이었나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이책도 어두운 면이 꽤 있는 책이라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얻게된
부분들도 있다.
코로나로 시대가 변해도
학생들은 교사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많은 활동을 하게된다.
그래서 교사는 학생들의 모습을
잘 살피고 어려움이 보이면
상황에 맞게 최대한 노력해야한다.
학교와 관련된 사고이야기가
처음 나올때는 자동적으로
세월호 사건이 생각났다.
학교와 사고라는 것을 결합해
생각할때면 꽤 오랜동안은
자연스레 생각이 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