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편의 이야기, 일곱 번의 안부
한사람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받고 독특한 표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 겉지가 작가의 사인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책에 젊은 작가의 사진이 이렇게 있는것은

거의 처음 접해보는 것 같다.

일곱 편의 안부라는 제목처럼

소설의 글로 안부를 물어본다는

저자의 의도가 각 작품마다 표현되어 있다.

책 표지는 매우 복잡하지는 않은

현대도시의 야경이 표지로 있는데

소설의 시점들이 표현된 사진같다는 예상을 해본다.





제목에서 예상할수있듯이

일곱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수상작 몇 작품이 함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각 단편소설의 첫페이지에는

흑백사진이 한장씩 있고

이는 단편소설의느낌이나 내용이 간접적으로

표현된 사진같았다.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소설 책에 사진을 작가가 직접 찍은 책은

처음 접해본다.

역시 젊은 작가여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는것같다.



-안락사회

순수혈통이 아닌 강아지가 버려지고 나중에는 안락사되는 내용이다.

티비프로그램 중 동물농장에서 밝은 내용은 보는 편이고 안타깝거나 슬픈내용은 보지않는다.너무 동요되어서 인지 보고나면 마음이 많이 가라앉고 오래가기때문이다 그래서 이 단편은 완독하지는 못했다.

독특한 점은 강아지관점에서 설명하는 부분이다.

강아지들 관점에서 쓰여진 책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책들을 보면 재미있기도하고 새롭기도 하다.



ㅡ코쿤룸

코쿤룸의 뜻을 몰랐다.

어디지역인가 했는데

누에고치 라는 뜻이라했다.

제목과 내용이 연결이 조금은 되지만

초반 내용에 비해 전반적인 내용이 어둡고

무섭고 약간은 잔인했다. 현대사회에서 가끔 일어나는

어둡고 안타까운 모습에 씁쓸했다.



ㅡ집구석 환경조사서

가정환경조사서라는 것이 있었다.

과거에는 왜그리 사적인 질문들이 많았고

상처받고 좌절하게 했는지 모르겠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규직의 직업을 갖는것을 원하지만 진정한 교육이란 것을 생각하면

하고싶은일을 하라고 조언해주어야하는데

혼란스럽게 만드는 대목들이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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