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것을 늦게 했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장점이 많은 대신 단점도 크다.
그런 결혼에 대한 연대기라니 궁금도 하고 공감이 될것 같다.
노르웨이 작가의 책은 거의 접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결혼이라는 복잡하기도 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잘 그려낸 노르웨치판 '부부의 세계'라고 하니 대략 감이 오는 책이다. 그리고 노르웨이에서는 많이 유명한 작가라고 하니 재미와 소재, 글의 전개등을 믿고 읽기 시작하였다.
결혼하고 보니 배우자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만 있지는 않다.
하지만 긍정적인 감정의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은 아니다.
주인공들은 아이가 셋이고 나름 화목하게 지내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와이프에게 젊은 남자가 다가오고 점점 가까워지면서 이혼을 하고 가족이 해체되는 이야기 이다. 하지만 과정에서 부부들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일화나 대화들이 존재한다.
이성적으로 대화할 때도 있지만 비이성적이게 억지를 부리며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게 아닌데, 알면서도 논리적이지 못하게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별것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