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제 뜻대로 살아볼게요 - 직장과 결혼에 관한 행복 찾기 트레킹 에세이
오언주 지음 / 봄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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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40대초반이지만 

30대인 작가에게 삶에 대한 주도성을 배우고 싶었다.



 요즘 나의 삶은 육아와 일로 

순간순간 해야하는 것들을 숙제하듯이 해치우고 하루를 마감하는 편이다. 

그래서 삶에 대한 자세와 마인드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욱 주도적인 삶을 살기위해 조언을 얻고 싶었던 것 같다.






우선 작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객관적인 조건이 아닌 자신의 성향의 기준으로 직장을 잡고 워라벨을 하고 있다. 대기업의 매력을 그만두고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 정말 용기있는 행동같다. 

그리고 그런 행복을 함께 누릴 사람을

 만나 결혼했고 좋아하는 일상의 행복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다. 

(나도 이러고 싶다. 

하지만 현실의 조건들을 무시할 수 없고 늦은 나이에 태어난 아이에게 

더욱 물질적인 풍요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앞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나에게 

계속해서 달려가라고 채찍질을 하고 있는 건

다른 아닌 나 자신이었다.

아무도 나에게 그런 삶을 살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


그럴 때가 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방향의 삶을 지향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삶에 대해 강하게 방향을 바꾸게 되는 시기였던 것 같다.

나에게는 직업을 갖게 되기위해

 노력했던 시기였다.

(요즘 내게 큰 목표는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라면 가사일을 50%씩 도맡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서로가 할 수 있을 만큼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나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했다.

하지만 서로 성향과 체력과 업무등등이 달라서 50%씩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게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서로가 잘하는부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생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그것이 곧 부부가 누리는 행복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결혼을 해서인지 부부와 관련된 부분에 집중이 되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바뀌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사람마다 비슷비슷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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