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 일 잘하던 ‘8년 차 이대리’는 왜 퇴사했을까? 혹시 N잡러?
이미루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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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투자자로 공부하면서 늘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투자 시장을 분석하고 있지만, 정작 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미루 작가님의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었다. 회사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진로와 스스로의 성장의 기회이자 동기가 될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30대의 프리랜서이자 1인 사업가로 활동하며 여러 재테크나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는 편인데, 여러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 외에도,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


최근 몇 년간 ‘갓생’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열심히 사는 삶을 넘어서,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하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하는데 이 책은 그런 갓생을 시작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를 다룬다. 투자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이 책에서 내 삶과 커리어에 대한 또 다른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직장인들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변화들을 다룬다. 특히, ‘젊은 꼰대’라는 개념을 통해, 30대 중반의 직장인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명한다. 직장 내에서의 갈등과 MZ세대와의 차이점, 그리고 N잡의 탄생은 투자 전문가로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다. 기존의 틀에 갇혀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는 단순히 퇴사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작가가 경험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요즘 직장인들이 직면한 사회적 고민과 불안감을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1부에서 다루고 있는 ‘젊은 꼰대와 N잡의 탄생’이라는 주제는 나는 물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심리적 압박감과 MZ세대의 등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직장 문화와 직업 세계를 분석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더 이상 하나의 직업에 안주하지 않고, N잡(다중 직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나도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비슷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조용한 퇴사’라는 주제로 번아웃 증후군과 퇴사의 이유를 설명했다. 투자자로서 항상 높은 성과를 요구받는 나 역시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 퇴사는 단순히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준비 과정일 수 있다. 특히, ‘퇴사 로드맵’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하나의 투자 계획으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부분에서 퇴사를 하나의 선택지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2부에서 소개된, 특히 번아웃 증후군이 왜 30대 직장인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스스로의 삶을 다시 설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나도 역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여러번 번아웃을 겪은 적이 있기에,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안정성’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는 종종 현재의 안정된 위치를 지키기 위해 꿈을 포기하거나, 도전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정면으로 부딪히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었다.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도 내면 깊숙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투자자이자 N잡러로서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지만, 정작 나 자신의 삶의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는 직장 생활에 지친 직장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갓생을 꿈꾸는 모든 N잡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지향하며 현재의 틀을 깨고 나갈 용기를 주는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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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 일 잘하던 ‘8년 차 이대리’는 왜 퇴사했을까? 혹시 N잡러?
이미루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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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안정성’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도 내면 깊숙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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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 - 당신의 판단과 선택을 도와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
이충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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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같은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 '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라는 행동경제학 책이다

책소개에 나온 내용과 목차가 쉽고 재밌있게 되어있어서 궁금했던 책이다.

사실 행동경제학이라는 단어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하면서도 조금 생소했던 단어였다.




<책소개 & 저자 소개>

'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는 행동경제학의 복잡한 개념들을 일상생활의 사례로 쉽게 풀어쓴 책으로, 사람들에게 경제적 판단과 선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왜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행동이 어떤 경제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다루며, 다양한 일상의 사례를 통해 행동경제학이 단순히 학문적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원리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유명 유튜버이자 사업가로서, 자신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들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자신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서'의 저자라고 겸손하게 표현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가 아마도 가장 쉽게 행동경제학을 설명한 저자라는 생각이 든다.


총 4개의 목차로 구성된 '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라서 그런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있다.

(나도 에피소드&소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합리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선택, 손해 보기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왜 같이 죽자고 하는 것일까?

써 봤으면 반품할 리가 없어: 소유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사례, 척 보면 안다는 그대들의 착각, 선빵(?)이 중요한 이유, 나도 모르게 이 조건을 받아들인 이유 등 한번쯤 겪어본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간의 선택이 얼마나 비합리적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두 가지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확실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종종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100% 확실한 상황이 드물기 때문에,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고 이러한 연구 중 하나가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책에서 소개된 '전망이론'은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으로,

우리가 왜 동료보다 조금 더 높은 연봉을 받으려 하는지, 그리고 왜 동일한 연봉을 받았을 때도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기대효용이론에 따르면 5,000만원의 동일한 연봉을 받는 사람들(나와 동서)은 동일한 만족도를 느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1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소유 효과와 현상유지편향에 대한 설명이었다.

우리는 물건을 소유하면 그것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잃었을 때 더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심리는 다양한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되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내리는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는 부분이다.


사실 '소유 효과', '현상유지편향', '전망이론' 등 단어는 생소하고 어렵다.

그러나 저자가 풀어서 설명해준 이야기를 보면 현재 내가 겪거나 느끼는 점, 주변에서 흔히 보고 듣는 이야기들이었다.


2부의 가장 첫번째 주제인 '인간의 생각은 게으르다, 이게 본성이다'는 뭔가 뜨끔하면서도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사람들은 스스로 얼마나 게으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쇼핑을 할 때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사람들은 종종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보다는 가장 쉬운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지만 결국 비합리적이고 때로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만들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게으름이 단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나 정치적인 캠페인 등에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판단을 쉽게 조작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인간의 생각은 게으르다'는 단순히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사고 패턴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은 의사결정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개선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부분이었다.


가볍게 시작한 책이었는데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있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그만큼 공감이 많이 되었다. 합리적인 결정을 잘할 수 있을지, 내 판단과 내 행동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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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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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상처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읽게되면 심리적으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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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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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라는 책이다.

자기계발 서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다.

인간관계라는 생각보다 내 삶을 위한 일이나 생활, 가족, 돈 같은 그런 형식적인 것을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게 왜 "인간관계"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에 기본이 되는게 인간관계이고 그것으로 인해 집이나 직장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는걸 깨달았다.



책은 노란색의 산뜻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완전 내 취향~)

책을 읽기전에 마음에 든다.

(요즘 책표지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게 나온다)


얇은 편인 책은 쉬운 설명과 누구나 들어도 "아~"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책이 쉽게 읽히는게 장점인 것 같다!


누구든 살아가며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알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한다.

이 책의 저자인 "쑤쉬안후이"는 오히려 그런 부분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왜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지,

또 왜 실천이 필요한지에 대해 날카롭게 얘기해주어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읽고 꼭 한번쯤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자로, 인간의 심리와 감정, 심리 케어, 치료 등에 대한 대한 연구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번에 읽은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외에도 24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현재 푸청(璞成) 심리상담소의 소장으로 활동중이다.


심리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으로 심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마음의 치유와 성장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다. 또 심리학 교육과 워크숍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목차>

PART 1. 첫 번째 단계 -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PART 2. 두 번째 단계 -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PART 3. 세 번째 단계 -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PART 4. 네 번째 단계 -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파트별로 10가지의 유형, 10가지의 함정, 10가지의 치유, 10가지의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관계를 대하는 유형과 관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치유와 현실적인 방법을 각각 나누어 설명해주는게 참 좋았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PART 1. 첫 번째 단계 -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이 책의 저자인 "쑤쉬안후이"는 관계의 유형을 10가지로 나누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책임감이 지나친 자기희생형'부터 불균형형, 막무가내 요구형, 도덕형, 책임전가형, 혼란형, 자책형, 나르시시즘형, 포기형, 무례형까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나는 첫번째인 '책임감이 지나친 자기희생형'과 '보상심리로 강제하는 불균형형' 중간쯤에 속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중

타인의 일에는 책임지려고 하면서 나 자산의 일은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며,

타인의 일에 책임지거나 간섭, 개입하는 행동은 타인을 통제하고 싶어서라는 말이 조금 충격이었다.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책임감을 이렇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멋진 인생을 살아내는 데 책임을 다해야지, 타인에게 부담이 되거나 그들의 문젯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중에서 -


이 책의 내용중 가장 의미있고, 가장 중요한 메세지였다.

책임감이라는 단어에 휩싸여 정작 나 자신의 삶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또 내가 섣불리 간섭하고 끼어들어 다른 사람의 삶을 통제하려 했던것은 아닌지

생각하면서 나와 내 주변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문장이었다.





<PART 2. 두 번째 단계 -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함정2.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함부로 대할까?"

'선을 넘는 관계'의 가장 대표적인게 아닐까 한다.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고 선을 지켜야 한다는 옛말처럼

가끔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지적했는데

상대방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가까워지기도 전에 마음대로 생각하거나 요구하는 등의 독단적인 행동을 하며, 상대방을 지배하고 지시하는 행동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하고 숨 막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올랐던 관계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직장 상사와 직원 같은 상하 관계에서의 갑질이나 간섭 등이 생각났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면 결과적으로 점차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관계를 믿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함부로 대하는 행동이 오히려 가까워졌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한다.

처음 알게되거나 관계가 시작되는 상태에는 서로가 좋은 인상과 감정을 주기위해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는 반면, 관계가 안정되고 친밀해지면 서로의 존중과 감정을 무시하고 나 자신의 본성과 감정을 드러내게 되어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통제'와 '우롱'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겠다.



<PART 3. 세 번째 단계 -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세번째 파트부터는 관계에 대한 치유와 실제로 행동할 수 있는 연습 단계로 넘어간다.

치유 1. "상대를 실망시킬 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 특히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이웃과 주변 지인들까지 모두 '공동체'라는 생각이 강한 나라에서는

더더욱 주변 시선과 주변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저자는 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들을 억지로 이해하거나 포용할 필요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런 부분까지 모두 포용하고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나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상대방의 악의적인 행동을 덮어주는 것이며,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평가에 달린 게 아니라고 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특기나 장점을 보며 칭찬보다 순간적으로 불편한 감정이 들거나 폄훼하는것은 그 사람의 품격과 소양, 열등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의한 것이지, 진정한 '나'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제대로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기대감이 클수록 증오가 커진다거나, 인정받고자 할수록 관계에 얽매인다거나, 신경 쓰이는 사람과의 관계는 끊어야한다는 등의 여러 치유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를 다시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른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PART 4. 네 번째 단계 -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

마지막 네번째 파트는 연습 단계이다.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한번쯤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실천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연습2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라는 부분이다.


요즘 내가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방법인데 책에도 소개되어 있었다.

사실 나도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항상 다른 사람에게 많이 휘둘리게 되고 그로인해 많은 책임감과 무게에 억눌러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폭발하듯 그것이 터져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그냥 냅두게 되었다.

세상이 끝날 것 같고, 난리가 날 것처럼 두려웠는데

한번 "될때로 되버려라"하고 내버려두니 세상도 그대로고 난리도 그닥 나지 않았다.

그래서 작게나마 차츰차츰 주변에 휘둘리지 않도록 나름 노력하는 편이다.

(아직도 차츰차츰, 나름.... 이러한 단어를 써야할 정도로 어렵다. 그래도 노력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량하고 말을 잘 듣는 모습으로 남고 싶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바람과 선택을 존중하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이해나 동조, 공감을 얻으며 비판을 피하고자 나 자신이 결정한 선택을 바꾸는 것은

'틀림없이 자신을 무한의 고통으로 밀어 넣는 일'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기대에 부합한 행동을 하기를 바라기보다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며, 나 자신이 주체성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리 치유와 자아 회복은 몸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비슷해서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지식이나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는지 이론적으로 알기만 하는 것으로는 절대 건강해지지 않는 것처럼 반드시 행동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리적인 치유 방법을 아는 것보다 직접 실행하고 꾸준히 노력해야지만 진정으로 심리적 기능을 치유한다고 하였다.


"상처를 도려내기만 하고 스스로 무지몽매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치유가 아니다.

치유는 당신이 겪고 경험한 것들을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인생에서 마주하는 그 어떤 일도 가볍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조금씩 깨우치는 과정이다.

....

치유는 자신과의 재회이다. 단절, 오해, 비난, 원망 이후에 자신과 손을 마주 잡고 이야기하여 가장 사랑스러운 자신을 끌어안아주어 더 이상 분열되거나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다." 

-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중에서 -


심리적, 감정적 치유라는게 결국 상처받은 나 자신을 만나서 안아주고 더 이상 상처를 받지않도록 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총평>

처음 제목을 보고 바운더리라는 단어 속에 어떤 내용이 풀어있을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는데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며

상처와 자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많은 도움과 영향을 받았다.

살아가면서 관계라는 끈을 놓을 수 없는 때가 많은데

오히려 잘못된 인간관계를 통해 나 자신을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못된 사람을 사귀면 안된다는 옛말처럼

이미 내가 알고있는, 나와 인간관계를 맺은 사람중에 잘못된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끊어내는게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명확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또, 내가 하는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통제나 간섭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통해 사랑과 안정감, 소속감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며 같이 성장하는 관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단순히 인간관계나 처세술에 대한 방법을 알려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된 책이다.

평소에 자신감도 부족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조금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게 나를 위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상처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읽게되면

심리적으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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