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나무 - 그림 문자로 풀어내는 사람의 오묘한 비밀
랴오원하오 지음, 김락준 옮김 / 아템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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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나무 

 


 


한자를 모르면 문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 아이들이 문제집이나 책을 읽다 보면

가끔 이말이 무슨뜻이냐고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한자를 알고 있었다면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은 한자공부를 어려워 하고

아직 한자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한자를 알아야 문제를 풀때도, 책을 읽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문자가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되면서,

문자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한자나무에서의

한자들은 옛 사람들의 문자를 만드는 기발한

방법에 놀라고 한자의 오묘한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人' 에서 파생된 기본 부수의 관계도를 보면,

각종 자세를 취한 사람에 관한 한자들로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예전예는 무조건 뜻과 음을 외우면서

암기식으로 외웠다면,

한자나무를 보면 어떤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처럼 글자의 생김새를

추리하며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과 글자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고,

그림을 이해해야 한자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한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히 되어있습니다.

 


덮을 비 '庇' 두사람이 남의 집 밑에서 쉬다.

그림으로 보니 정말 지붕아래서

두사람이 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한자를 배우고 익힌다면,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다보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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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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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


엄마 이름이 너무 길어서 속상한 민재...

새 학년이 되어 가족소개하는 시간이 오면 늘 어려운

민재의 마음을 들여바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2학년때 같은 반 이였던 병식이..

병식이는 민재 엄마의 이름을 가지고 놀렸던 일이 있었는데,

그 사건으로 병식이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고,

제발 3학년이 되어서는 같은 반이 되질 않길 바랬지만,

병식이와 3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반이 된 민재

민재는 병식이와 친구들이 웃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엄마의 이름 두고 웃는것 같아서 속이 상하고

화가 납니다. 녹색어머니를 신청한 엄마...

엄마의 이름은 응우웬티기에우짱

녹색어머니 이름표를 받아들고 즐거워하는 엄마지만,

병재는 속이 상합니다. 엄마의 이름표를 장농 밑으로 넣어버리고,

한국이름 김혜원으로 적어서 화장대위에 올려놓지만,

엄마 가슴에 달리 명찰엔

엄마가 손으로 삐뚤빼뚤 쓴 긴이름을 보게 되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오는데, 병식이와 친구들은

민재엄마의 초대로 집으로 놀러오는데, 민재는 걱정이 앞섭니다.

작년에 엄마 이름으로 놀렸던 병식이기에

이번에도 그런건 아닌지 말입니다. 하지만, 민재 엄마의

떡볶이 요리를 다함께 먹으면서 그런 오해는 풀리게 되고

친구들은 엄마를 다른나라 사람이 아니라

그냥 친구 민재의 엄마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민재입니다. 민재의 엄마는 민재가 혹여 자신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힘들어 하거나, 소외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민재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베트남 고유의 매운고추로

떡볶이도 만들어 주고, 매운고추 먹는 모습으로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엄마입니다.

 

기다란 엄마의 이름은 지우개로 몇 번이나 지웠다 썼다 하다가 종이에

구멍이 뚫린 지경이다라는 구절에서는 민재의 마음이 느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가족구성원으로 이루어졌든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이

이루어 진다면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또다른 가족구성원으로 구성이 된 가족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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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6
디즈니 글.그림, 성초림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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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사이드 아웃



 

애니메이션으로 직접 보면 훨씬 역동적이고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

캐릭터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봤는데요~~라일리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슬픔이와 까칠이~~~표정만으로도 캐릭터가 무슨 감정을 이야기

하는지 충분히 알수 있겠더라구요~~슬픔이의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

저도 같이 슬퍼질 뻔 했다는....ㅎㅎ

감정들마다 개성있는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요~

슬픔이는 파란색, 소심이는 보라색, 까칠이는 초록색, 버럭이는 빨간색

그리고, 각각의 감정 중에서 보통 제어판을 맡고 있는

기쁨이는 황금색입니다~~

색깔과 감정들을 엮어서 생각해 보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버럭 화낼때는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화를

내게 되니, 빨간색으로 표현된것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아빠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정든 미네소타를 떠나면서,

새로운 곳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라일리의 감정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애니매이션은 상상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쓰레기장 버튼을 누르게 되면서 천장에서 진공청소기 튜브가 내려오면서

기쁨이와 슬픔이, 그리고 핵심기억까지 빨아들이게 됩니다.

남은 세감정들이 라일리를 조정하다보니,

라일리는 까칠하고, 소심하고, 불같이 버럭 화를 내면서

감정의 표현이 엉망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이야기에서 엉뚱섬, 우정섬, 하키섬, 정직섬, 가족섬등 많은

섬들이 라일리의 생각속에 존재하고, 라일리의 행동에 따라 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버리는 이야기를 보면서,

내 머리속에는 어떤 섬들이 존재하고 있을까???갑자기

궁금해 지더라구요~~ 잊고 싶지 않은 기억들,

계속 생각하고 싶은 기억들이 존재하는 섬들이 여럿

존재할거란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읽어내려 갑니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기억을 조정하는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면서, 처음에 기쁨이는 슬픔이는 없어도 되는 감정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러나, 그때, 엄마와 아빠 그리고 친구들이

라일리를 위로해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슬픔' 때문이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슬픔이를 찾아 기쁨이는 드디어 본부에 들어가게 되고

드디어, 다섯 가지 감정들이 모두 모이게 되면서,

라일리는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트리게 되고,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서,

다섯 감정과 라일리는 행복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을 읽으면서, 하나 하나의 감정들의 소중함과

내안에 이런 감정들이 존재하고 있었구나~~재밌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다섯 감정들이 조화롭게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을 하며 감정을 나타내 주었기 때문에, 나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감정들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도 귀여운 라일리의 감정 캐릭터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까칠이가 발견한 새로운 버튼 '사춘기'

제어판에 욕설 버튼이 가득있는 것을 보고

"욕설 사전 전체를 다운로드 해둬야 할 것 같다"는 말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보면 두배로 재미가 있을것 같은

"인사이드 아웃"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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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유재석 who? special
김성재 글, 스튜디오 해닮 그림, 김민선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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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재석

 

special


 

 

Who? 시리즈의 special판 유재석씨편을 출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다려 지더라구요~~

평소 예의있는 개그맨이고,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

그가 걸어온 삶이 어땠을지 궁금했거든요~~

이제 그가 개그맨으로 성공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생스런 일들이 있었는지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려 합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잦은 전학을 하게된 재석!!

재석의 소심한 성격 탓에  잦으 전학은 재석이 친구들과

친해지기 힘든 이유중의 하나였습니다.

친해질만 하면 전학을 가게 되었으니, 재석으로서는

많이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전학을 여러번 다녀봐서 그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하지만, 특유의 재치와 끼로 친구들과 점점 친해질 수 있었고,

부모님이 바라는 재석과  재석 스스로 바라는 재석의 꿈이

달랐기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국, 간절한 바램과 노력으로 재석은 개그콘서트에서 장려상을

받게 되지만, 앞날이 창창할것만 같았던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힘든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되고, 단기 사병으로 군대에

가게 됩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람들에게 메뚜기라는

방송에서의 이미지로 점점 알려지게 됩니다.


 

그 유명한 토크 박스에 나가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연말 토크왕이 되면서, 그는 점점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유재석씨와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 분이 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본것 같은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역시 10념넘게 사랑받고 있는 [무한 도전]입니다~

<무모한 도전>은 <무리한 도전>이라는 제목을 거쳐

현재의 <무한도전>이 되기 까지 10연 년간 늘 새로론 도전을

보여 주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코미디와 개그의 차이점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요즈음 코미디란 말보다는 개그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코미디는 "웃음을 주조로 하여 인간과 사회의 문제점을 경쾌하고

흥미 있게 다루는 연극의 일종'이라 하였고, 개그를 '연국, 영화,

텔레버전 프로그램 따위에서 관객을 웃게

하기 위해 하는 대사나 몸짓' 이라고 말한다고 하네요~~

개그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만 쓰고 있다고 합니다~~

유재석 스페셜판을 보게 되면 인물백과에서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역사, 한국을 빛낸 코미디언,

만능 재주꾼 MC,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정보가 실려 있어서,

방송에 대한 정보를 만나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었던 유재석!!!

천재는 99% 노력과 1%의 재능으로 만들어 진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MC, 개그맨이 되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했기에, 노력과 함께 배려와 겸손이 있었기에

WHo? 유재석 편에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재석 어록 중에 제일 마음에 와 닿은 글귀가 있는데요~~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즐거운 웃음을 주고자 온 힘을 다하는

유재석의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도전을 계속 응원할 팬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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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VS 나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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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VS 나

 

 

 

 

 

책표지만 봐도 엄마와 딸아이의 기싸움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저도 10살난 딸아이가 있는데,

이런 모습이 있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침마다 잠에서 쉽사리 깨지 못하는 별이!!!

그런 별이를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별이는 지난주에 생일 선물로 받은 새 원피스를 입고 가고 싶었지만,

비가 오고 쌀쌀하다는 일기예보를 들으신 엄마는

바지와 모자달린 잠바를 입으라고 하시고...

머리스타일도 노란 고무줄로 질끈 묶어 주신 엄마...

모든 것이 아침부터 맘에 안든 별이를 보니

우리집 풍경도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쌀쌀한 날씨에 민소매 여름 옷이 너무 이쁘다고

입으면 안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밖엔 안입고 나갈테니 집에서만 이라도 입고 있음 안되냐고

묻고, 머리는 이랬다 저랬다 방 바닥엔 온통 긴 머리카락들이

굴러 다니는.... 우리집 모습입니다~~

그래서 전날 저녁에 미리 서로 합의하에 옷도

결정해 놓고 잠은 잔답니다~

그래야 다음날 조용한 아침을 보낼 수가

있어서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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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별이는 오늘 받은 시험점수 때문에

또한번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게 되고

그런 엄마가 별이는 서운하게 느껴집니다.

화가난 별이는 방에 들어와 앨범을 보게 되는데,

별이와 똑 닮은 엄마의 어릴적 모습을 보게 되지요..

잠깐 잠이든 사이에 별이는 오전에

엄마에게 했던 행동들과 그전에 엄마에게

화를 내고 엄마의 말씀을 주의깊게 듣지 않은 일들이

나타나며 자기 모습을 보면서도 이렇게 심하게

했었나 믿기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구요..

엄마가 왜 비옷을 입고 가라고 했는지,

아토피가 있는 자신을 위해서 손빨래를 꼭 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동안 못되게

굴었던 것이 너무나 후회되는 마음을 갖게 되구요..

 

 

 

별이가 속상해서 방에 들어가자 엄마도 속상해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에 어릴적 꿈을 꾸게 됩니다.

어릴적 엄마도 개구쟁이 였던 시절을 보게 되지요~~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아이에게 말 할때 ,

"엄마는 어릴적에 할머니 말씀 잘듣고

뭐든 열심히 했는데, 너는 왜그러니?"

"이걸 왜 모르니~~"

아이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했을 수도 있고,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 했을텐데

그런 것들을 이해 못하고 다그쳤던 일들이 생각이 나네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딱 인것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의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해 보고 얘기 할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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