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구경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18
안선모 지음, 강경수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싸움 구경>




아이들은 괜찮은데, 어른들은 왜 그럴까요?

유민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시우~~

유민와 시우는 셩격이 다르지만, 시우는 유쾌한 유민이가

너무나 좋습니다.

"어서 오시우, 빨리 오시우"

시우를 부르는 유민이의 장난스러운 말투가 귀엽게 보입니다.


유민이와 시우가 함께 놀다가 시우가 다치는 일이 벌어지고,

 장난스런 유민이가 당연히 시우를

때렸을거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

일을 해결하려 하면서

유민이와 시우 엄마와 불편한 관계가 시작이 됩니다.



어른들이 갖고 있는 편견이 사건을 더욱 크게 만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던 책이였습니다.

시우의 얼굴이 점점 퉁퉁붓고 멍이 들고...

그런 얼굴을 바라보던 시우의 엄마는 급기야 유민이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면서 서로가 고성이 오가게 되고....

아이의 일때문에 어른들이 싸우게 된것입니다.



권투장갑을 끼고 유민이 엄마와 시우 엄마가 싸우는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이루어진 그림이지만,

링 밖에서 당황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싸움 귀신이 엄마 몸속으로 들어간 것 같다는 시우의 표현이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만큼 엄마의 모습이

낯설고 무섭게 느껴졌다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겠죠~~

싸움이 일어난다 해도 금세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구요~~

살다보면 이웃간에도 서로 다투게 되는데,

서로가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본다면

큰 소리 내지 않고

아이들 부끄럽게 싸우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하면서,

정작 어른들은 그러지 않고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40
박현숙 지음, 송혜선 그림 / 내인생의책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책 표지에서 주인공의 혼란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친구가 된다는것.

가족이 된다는 것은  꼭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는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 볼 수 있습니다.

TV를 켜면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사는 가족들의 모습을

방송해주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면서 서로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요즘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변하지 않고 편견에 사로잡혀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볼 수가 있네요...

 


주인공 민기가 피부색이 다른 아빠를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생긴데는, 그 전 학교에서 심하게 놀림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그런일이 없었다면, 민기도 자신에게 소중한 아빠의

존재를 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지요..

그런 민기를 혼내는 엄마의 마음도, 그런 민기의 모습을

보는 아빠의 마음도, 민기도 모두 마음에 커다란

상처가 남았을겁니다.

 


민기네 반에 전학온 이면수

특별한 이유없이 이면수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보면서,

화가나기도 하지만, 나설 수 없는 친구 이면수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민기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리를 다친 아버지와 병원에 함께 갔다가 친구 이면수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들키고 싶지 않아서 모른체 하고

혼자 집에 돌아와 버린 민기...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발을 씻기 위해 엉거주춤한 모습을 본

민기는 마음이 아픕니다.

아빠를 뒤에서 안고 있는 민기의 모습,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아빠가 진짜로 부끄러워서 그런 거는 아니였어요."

아빠의 마음과 민기의 마음이 전해지는 장면이였습니다.

 


면수와 민기, 그리고 홍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면서,

세친구는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 한다는 약속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다는 약속을 지키는 친구들이 되겠죠~~

면수와 민기가 어깨동무를 하고,

뒤돌아서서 웃고 있는 홍기의 모습~~

피부색이 어떤지 먼저 보지 말고, 그 사람의 마음을 보면

그 마음이 통하면 친구도 될 수 있고 가족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최고의 요리비결 6 : 박경신 선생님 편 - 건강하면서도 맛있다! 필수 가정식 EBS 최고의 요리비결 시리즈 6
박경신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BS 최고의 요리비결6>

박경신 선생님편


 


EBS최고의 요리비결 관심있게 보고 있던 프로그램이라,

놓쳤던 부분은 요리비결 프린트해서 화일에 보관해 놓고,

필요할 때 도움받았었는데,

책으로 만나보니 괜히 든든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필수 가정식!!

<최고의 요리비결6 박경신 선생님편>

차례를 먼저 살펴보니, 요리 앞부분에 "최고"라는 글자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최고의 요리비법, 최고의 고기 요리, 최고의 해산물 요리

최고의 채소 요리, 최고의 간편제품 요리까지~~~

두툼한 한 권의 책안에서 최고의 요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


계량컵이랑 계량스푼이 집에 있어도 바쁘다 보면

숟가락으로 대충 계량해서 넣게 되는데,

계량컵과 종이컵/계량스푼과 밥숟가락으로 계량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요리가 서툰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냉장·냉동보관 핵심 노하우와

알아두면 편리한 재료 써는 팁

영양도 맛도 두 배가 되는 찰떡궁함 재료

건강을 위한 3저밥상 차리기

환경호르몬 걱정을 줄이는 식탁이야기가

순서대로 소개되어 있어서 본격적인 요리노하우를 보기 전에

읽어 볼 수 있도록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완성된 요리가 오른쪽에는 레시피와

요리하는 순서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Tip 설명도 중요하니 요리할 때 꼭 읽어봐야 겠구요~~


[달걀찜]요리에서 달걀찜을 먹고 나면 항상 그릇 가장자리에

달걀찜이 달라붙어서 설겆이 할때, 손이 많이 갔는데,

그릇에 참기름을 고루 바르면 달걀찜이 달라붙지 않는다는

중요한 Tip을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만든 [잔멸치 볶음]은 먹을 때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져서

먹을 때 살짝 불편했는데,

물엿 대신 설탕을 넣어 바삭바삭한 맛을

살려주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깔나면서도

정갈한 요리를 소개하는데 중점이 되어 있고,

레시피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EBS최고의 요리비결6>

가족들을 위해

지금 보다 나은 실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정약용 Who 한국사 조선 시대
권용찬 지음, 이일호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사 조선시대

who?

정약용


 


who 한국사 조선 시대 시리즈중에서

이번에 만나보게 된 인물은 정약용입니다.

정조를 먼저 읽고 정약용편을 읽으니, 내용이

물흐르듯 연결이 되어서 한참 전에 배웠던 역사이야기가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조가 다시 조정으로 부를 것을 약속했지만, 사망하는 바람에

정약용의 정치 인생도 더이상 빛을 내지는 못했지만,

고단한 백성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만은 변치 않았습니다.

 


이야기 시작부분에서 정약용의 눈썹생김이 궁금했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렸을적 병의 후유증으로

흉터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약용이란 인물에 대해 학창시절 배웠던

목민심서, 흠흠심서, 배다리 등등

유명한 이야기들은 알고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는

who를 한국사를 통해서 알게 되네요~~

 


창경궁에서 소과 합격자들을 위한 간단한 행사 때,

정조를 처음 만나게 된 정약용!!

언젠가 모시게 될 주상전하의 모습은

현군의 자질을 갖춘 분이셨습니다.

성균관의 엄격함을 이겨내면

 성실이라는 덕목을 갖게 된다고

생각한 정약용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성균관 생활을 이겨냈습니다.


무엇을 하든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힘든 유생의 생활을 견디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학문을 접한 정약용은 수많은 인원이

안전하게 한강을 건널  수 있도록 배다리 놓는 일을 명 받습니다.

배다리 건설은 약용의 실학자로서의

능력을 처음으로 보여 준 것으로

이후 약용은 정조의 더욱 큰 신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1795년 유교 국가인 조선을 혼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배척되었던 천주교를 믿는다는 빌미로 공격을 당하고,

정조 임금이 승하한 후에도 이 이유로 정약용은 유배를 가게 되는데,

1801년 수많은 천주교 신자가 사형에 처해지고,

정약종을 비롯해 이승훈 등 많은 학자가 참수되는

'신유박해'라 불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정조임금은 정약용에게 그저 한 나라의 임금이 아닌,

스승과도 같은 존재였기에, 체제공에 이어 자신을 아껴 주던

임금까지 잃자 정약용은 정치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없었습니다.


<who?한국사 여기서 잠깐!>

곡산의 살인사건을 보면서,

작은 사건도 놓치지 않고 해결해 나가며

백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정약용의 모습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대 돋보기로 궁금했던 부분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고,

교과서 핵심 키워드에서는

깔끔하게 요약 정리된 문장으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학에 관심이 많았던 정약용!!!

실학자로서 조선의 학문과 문화, 과학 기술을 집대성,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대학자로 기억되고,

가난한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위대한 학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혼례 60주년이 되던 날,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숨을 거둔 정약용의

<회혼시>에도 정조임금에 대한 정약용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정약용을 통해 조선 시대 실학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 속 바둑 이야기 - 돌 하나에 웃었다 울었다 이야기 역사왕 7
설흔 지음, 최미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 하나에 웃었다 울었다

역사 속 바둑 이야기


 


임금님부터 동네 아이들까지

온 나라 사람들이 즐기던 놀이였던 바둑!!!

얼마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며서

바둑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바둑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여기 저기 바둑에 관한 이야기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옛날 바둑으로 나라와 가족과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일도 있었다고 하니, 그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바둑 때문에 망한 임금님

바둑 덕분에 왕자님과 친해진 신하

내기 바둑으로 아내 잃을 뻔한 상인

조선 제일의 바둑 고수는 누구?


네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바둑 때문에 망한 임금님 이야기를 한번 볼까요~~

고구려는 백제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갖추고 있었고, 개로왕의 경게를 무너뜨리기 위해

도림을 백제에 첩자로 보내

바둑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뒤 고구려를 무너뜨린 이야기.

사람이 사람을 속이려고 마음먹고 실행했기

때문에 도림을 너무 믿은 개로왕이 속아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게 되었습니다.

바둑을 좋아하는 개로왕을 속이기 위해

바둑으로 그의 마음을 얻은 도림...

바둑 때문에 개로왕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이라고 하니

조금 무섭기까지 합니다.

 


내기 바둑으로 아내까지 잃을 뻔 했던 상인.

사람은 내기에서 이기면 계속 이길것 같은 자만심이 생기기 마련...

상대방이 자신을 낮추고 계속 바둑내기에서 져주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다시는 내기바둑을 두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로 아내로 걸고 바둑을 두 상인은

아내를 잃을 뻔 했지만, 벽란도를 향해 움직이지 않은 배에서

아내를 내려줘야만 배가 움직인다는 이야기에 하두강이

아내를 내려주었기에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지만...

그 아내의 마음을 어땠을까요....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이야기 속 역사 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이야기의 속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만 보는 역사 퀴즈에서는

네 편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OX퀴즈 문제가 출제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다가 처음 보는 역사 용어가 나오기도 하는데,

본문내용 아래 나오기도 하지만,

책 뒷부분에  <역사 용어 풀이>로 한번에 읽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역사 용어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둑 사랑이 대단했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역사 속 바둑 이야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