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슈타인 백작 동화는 내 친구 58
필립 풀먼 지음, 황부용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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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그림책을 ​평소에 ​좋아했던 지라
이번 ​필립 풀먼 작가님의 <카를슈타인 백작> 소설도
기대감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첫장부터 술술 읽히며,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빠져 후루룩 읽었네요. 으스스한 분위기에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유럽판 ​신비아파트를 보는듯 ​한 장씩 읽어 나갔습니다.

여러 ​인물에 정신이 없을꺼 같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읽었고, 시대적 배경에 비해 똑부러지는 ​힐디와 루시/샬럿 아가씨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책 소개 중
“긴장감, 박진감, 딱 ​적당할 만큼의 공포,
운명을 개척하는 영리하고 용감하고 진취적인 발걸음”
이라는 문장에 걸 맞은 책_ ​너무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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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 그림에 영혼을 바친 젊은 예술가의 편지,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 불멸의 화가 고흐의 편지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박은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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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자꾸 어루만지게 되는 책입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해바라기의 그림처럼 기분 좋은 어느날이 있는가 하면
우울하고 습한 기운에 몸이 움츠려 드는 불쾌하고 우울한 날이 들쭉날쭉한 그의 편지

그의 정돈되지 않는 듯한 물결치는 그림이 다소 어렵고 일렁거림에 멈칫 한 적도 있지만
묘한 빛에 끌려 찾게 되는 그의 그림처럼 그의 편지 또한 밀땅하듯 펼쳤다 덮었다 반복하며 읽게 되었어요.

그가 사랑한 연인과의 편지는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남의 편지를 옅 보는 재미가 이래서 멈출 수 없다며,
그렇지만 당시 이 편지를 주고 받은 고흐와 그의 친구 라파르트 얼마나 치열했을까 생각하니
그저 웃고 넘기기 어려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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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상을 품어서는 안 되네. 대신 몰이해와 무시와 멸시를 감수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하네.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술적인 힘과 열정을 꿋꿋이 간직해야 하네. 나는 유행이나 유파에 개의치 않고 고집스럽게 내 길을 걸어갈 걸세. "

"매사에 대해 우리가 갖는 관점과 삶에 대한 견해는 작업에 매우 중요하며, 큰 영향을 미친다네. 나는 사랑하면 할수록 활동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믿네. 사랑이란 단지 감정 자체로 전부인 것이 결코 아니네."

"잘 지내게, 악수를 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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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 친구와의 편지를 읽다보니 자연스레
동생 태오와 나눈 1편이 궁금해져, 1편도 곧 데려와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태오와의 편지는 더 직설적이고
더 사랑스러우며, 더 긴장감있게 읽게 될 듯 싶네요


#반고흐영원한예술의시작 #빈센트반고흐 #위즈덤하우스 #고흐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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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겨울 휴가 산타클로스 2
마우리 쿤나스 지음, 페트리 칼리올라 옮김 / 북뱅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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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레일러를 통해 살펴본 산타의 겨울 휴가_ 더더더더 기대됩니다. 전작을 통해 다음 시즌 언제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올해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뻐요^^ 덕분에 올 겨울은 더 풍성하게 산타의 이야기로 가득채울 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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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모두 다르지만, 변함없는 31명의 이야기 밝은미래 그림책 60
엘렌 델포르주 지음, 캉탱 그레방 그림, 권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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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넓은 품처럼 따뜻함에 푹 파묻혔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아빠가 그립기도 하고, 내 아이의 아빠가 생각났던 책

지난 '엄마' 책과는 다른 푸근함으로 책을 읽었어요.


아이처럼 뾰로통하기도 했다가, 누구보다 듬직하기도 했고,

여느 때처럼 친근하기도 했으며, 내 아이처럼 귀엽고 순수한 존재.


책의 글귀는 생각보다 많아 아이와 전문을 한 번에 읽지는 못하였으나

우리의 아빠는 이런 생각/모습/마음을 담고 있음을 전하기엔

한편의 에피소드로 나눠 보기 좋았어요.


어느 날 훌쩍 커 버린 내 아이가

자신의 아빠를 떠올리며 읽을 수 있길 바라게 되는 책.


가족 모두 둘러앉아 큰 판형에 아빠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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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초코 딸기 사계절 그림책
사이다 지음 / 사계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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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유희의 마법사 사이다 작가님의 아이스크림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함으로 책을 펼쳐 봅니다. 그 전에 핑크빛 표지의 회오리 속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누가 누구인지 맞춰보았어요.


어떤 소재를 쓰셨을까? 궁금함으로 지난 [태어난 날] 찢어 버린 구멍보다 아이스크림의 질감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너무너무 신기했네요. 자주 방문하는 아이스크림집에서 담아주는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찍어 놓은듯한 장면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구요.


아이스크림이 나다 싶은 동물친구들의 등장도 좋았어요.

덕분에 다음 아이스크림집을 가면, 이건 어떤 동물! 하고 연상하면서 맛있게 먹을꺼 같아요.

다양한 아이스크림 어떤 것부터 먹어야 할까 고민되는 책.

한입만을 끊임 없이 외치는 책!


즐겁게 보고 맛있게 느끼고 가요.

다음 책은 빵이 나올까? 커피가 나올까? 어떤 주제로 또 한번 

그림책속에 빠지게 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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