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장 그림책을 평소에 좋아했던 지라이번 필립 풀먼 작가님의 <카를슈타인 백작> 소설도기대감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첫장부터 술술 읽히며,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빠져 후루룩 읽었네요. 으스스한 분위기에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유럽판 신비아파트를 보는듯 한 장씩 읽어 나갔습니다. 여러 인물에 정신이 없을꺼 같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읽었고, 시대적 배경에 비해 똑부러지는 힐디와 루시/샬럿 아가씨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책 소개 중 “긴장감, 박진감, 딱 적당할 만큼의 공포, 운명을 개척하는 영리하고 용감하고 진취적인 발걸음”이라는 문장에 걸 맞은 책_ 너무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