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야!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1
김은의 지음, 혜경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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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외치는 자신감은 좋지만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자칫 자만심으로 흐르지 않게 잡아주는 것도 엄마의 몫이죠.

아이들은 때로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믿곤 해요.
"내가 제일 빨라!", "내가 제일 잘해!"라고 으스대는 날파리와 모기의 모습은
영락없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뒤를 묵묵히 지켜보는 거미의 존재는
'세상은 넓고 배울 점이 있는 친구는 많다'는 진리를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자칫 기를 죽이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날파리와 모기를 너무나 사랑스럽고 맑은 색감으로 그려내서,
아이가 그들의 실패를 보며 같이 웃고 자연스럽게
'겸손'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이게 하거든요.

신학기,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되
타인의 재능을 인정할 줄 아는 '멋진 그릇'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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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약지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3
정하섭 지음, 이준선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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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아이들이 마주하는 교실은
새로운 선생님, 낯선 교우 관계 속에서
호랑이 굴처럼 거대하고 낯설게 느껴질 거예요.

이 책은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건 울음이 아니라 '생각의 힘'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약지가 호랑이를 달래고, 위협하고, 결국 도움을 받아내는
3단계 전략은 단순한 꾀를 넘어선 고단수의 소통법이에요.
특히 결말에서 보여주는 호랑이와의 우정은
신학기 갈등 상황을 어떻게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교훈입니다.

한지 위에 정갈하게 그려진 먹선의 미학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마치 차분한 명상을 하는 듯한 독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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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만이야 -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0
양지안 지음, 천은실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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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규칙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3월은

아이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을 다룬 이 책은,

아이들이 자칫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사소한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주인공 생쥐 쓱싹이가 귀찮아서 시작한 작은 도둑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꽤 강렬한 메시지를 줍니다.

"예끼, 이 도둑놈!" 하고 잡으러 올까 봐 조마조마해하는

쓱싹이의 감정에 우리 아이도 푹 빠져

"안 돼, 정직해야 해!"라며 과몰입하더라고요.


자칫 훈계조로 흐를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아이가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묵직한 교훈이 아주 조화로워요.


병원에서 일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체감하곤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 면역력'을 키워주는 책이에요.


사소한 유혹을 이겨내는 정직한 습관이 모여,

결국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내가 된다는 것!

'정직'과 '책임'이라는 가치가 아이 마음속에 쑥쑥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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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의 꿈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8
이규희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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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되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조급해지곤 합니다.

새로운 반 친구들과 우리 아이를 

은근히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속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를

재해석한 이 책을 보며 중요한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남의 속도가 아닌 '나의 날갯짓'에 집중하기

주인공 뱁새는 황새를 부러워하며

무리하게 도시로 날아갔다 시련을 겪지만,

결국 숲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작고 소중한 행복을 찾습니다.


"누가 제일 잘하나"가 중요한 신학기에

"나는 나대로 충분히 멋지다"는 건강한 자존감을

심어주는 최고의 백신 같은 이야기예요.


이 책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목판화로 작업되었습니다.

나무를 깎아 만든 거친 칼자국과 따스한 색감은

화려한 도시(황새의 세계)와 대비되어

뱁새의 단단한 내면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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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이야기 속담 그림책 2
정하섭 지음, 한병호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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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공부, 혹시 뜻풀이만 달달 외우게 하고 계시진 않나요?

이번 주에 읽어본 <우물 안 개구리>는 우리가 알던 뻔한 교훈을 완전히 뒤집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 책은 속담이 끝나는 지점에서 진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물 안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개구리가 밖으로 나가 고래를 만나고 세계를 여행한다면?

드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개구리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해요.

"우물 안 개구리는 나쁘다"는 고정관념 대신, ‘어디서 어떻게 행복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일러스트!

전작보다 훨씬 밝고 귀여워진 일러스트 덕분에 저희 아이들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집중력이 최고였어요.

직관적인 그림체라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이야기의 흐름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비유적 표현이 많은 속담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니 아이가 상황을 맥락으로 이해하네요.

상상력의 한계를 깨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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