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종이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3
김진숙 지음, 이새미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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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교실은 아이들에게 하나의 ‘작은 사회’이자, 생각보다 훨씬 큰 도전의 장입니다.

익숙한 집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낯선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야 하는 시간.

혼자서 해내야 할 일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은 기대와 설렘만큼이나

낯설고 막막한 마음을 함께 안고 교실에 들어섭니다.

때로는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위축되기도 하고,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조차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지요.

<소문난 종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아이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이 책은 ‘혼자 잘해내는 힘’이 아니라,

함께 손을 잡을 때 더 단단해지는 ‘연대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낯선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작은 용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려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그 마음들이 하나둘 모여 만들어내는 변화.

그 작고 사소해 보이는 선택들이 쌓여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잘해야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때 더 즐거워진다’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경쟁보다 협동을, ‘나’보다 ‘우리’를 먼저 떠올리는 마음.

<소문난 종이>는 교실이라는 작은 세계 안에서

서로를 돕고 기대며 살아가는 기쁨을 일깨워주는,

따뜻하고도 든든한 선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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