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다 - 걷지 않는 인간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케다 미쓰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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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이 묶였다.”

<걷는다>를 읽고, 문득 이런 표현이 떠올랐어요.


직립 이족보행으로 진화해 온 인류가

이제는 의자에 앉아 하루 대부분을 보내고 있으니,

그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태초의 인류가 그랬듯,

인간답게 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문명이 우리를 의자에 묶어두었다면

걷기는 우리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는 행위입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뇌와 신체가 바뀌어가겠지요.


오늘은 의자에서 일어나

발의 감각을 오롯이 느끼며 걸어보려 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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