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사각사각 그림책 9
김예은 지음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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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하얀 알 하나가 색을 찾아 떼굴떼굴 굴러갑니다.


다양한 색을 사르르 묻히며

알록달록해지는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따뜻한 색의 언어를 배울 수 있어요.


사과밭에서 용기를, 오리에게서 포근함을,

자연 속 친구들과 만나며 하나씩 감정을 입어가요.


그러다 문득, 까맣게 물들어버린 순간—

"이제 내 안에 있던 색들은 다 사라진 걸까?"

하지만 알고 보니, 모든 색은 여전히 그 안에.

감정도, 경험도, 배움도… 사르르 스며든 그대로.


아이가 까만 감정 속에 머무는 날에도

아이 마음속에는 여전히 작고 선명한 색들이 살아 있어요.

언젠가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빛을 향해 걸어 나오게 되겠지요.


색을 따라 감정이 자라고

감정을 따라 마음이 깊어져 가는 이야기랍니다.


함께 읽고,

서로의 ‘오늘 색깔’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오늘 우리 아이 마음은 무슨 색일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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