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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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은 우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연구가 이루어짐에 따라 바이오융합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생물학의 쓸모>에서 다루는 분야는 세포, 호흡, DNA, 미생물, 생태계 다섯 가지다.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본 부분은 DNA와 미생물 파트였다.

미생물학은 미생물과의 전쟁을 통해 발전해 온 학문이다.
과거에는 그저 박멸해야 하는 공공의 적에 불과했지만, 파스퇴르의 자연발생설 타파 이후로 미생물과 감염병의 관계를 규명하기 시작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일례로,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백신이 있다.

여기서 파지의 쓸모에 관한 부분을 같이 볼 수 있다.
그동안 주사의 형태로 백신을 접종해왔지만 이제는 주사기가 없어도 콧속에 뿌리는 형태인 파지를 이용한 백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파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부분이다.

우리의 몸은 여러 미생물의 생태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 :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총칭)

세균도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노화를 경험한다.
세균 노화 연구를 통해 퇴행성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인간 노화의 비밀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ini.book.map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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