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붙잡을 때 나는 체코로 이사했다

모두가 붙잡을 때 나는 체코로 이사했다
조수필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2년 7월

이국적인 풍경 가득한 동유럽, 체코에서의 생활.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기란 쉽지만은 않을 터, 그곳에서 사계절을 지내며 겪은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 대목에서는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위치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같은 입장으로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고,

또 어느 대목에서는 해외여행 중에 만났던 장소가 나와 반가웠고,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일이 떠올라 추억을 되짚어가며 볼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순간, 찰나지만 마음속에 깊은 잔상을 남기기도 한다.

단순히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이상을 현실로 마주하면서 무슨 삶이든 쉬운 길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떠올려 보며, 나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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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 보니 저절로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다. '내가 아플 때, 나만 아픈 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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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은 완벽을 추구하다 끝나는 미완성의 미학이니까

@book_n_design 도서출판 이곳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