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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심 씨의 인생 여행 -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엄마에게로 떠난 여행
전난희 지음 / 메종인디아 / 2022년 11월
평점 :
<길심 씨의 인생 여행> 전난희 작가의 어머니, 길심 씨.
한평생 농사 외길을 걸어오면서도 자식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베푸는 그녀는 '엄마'이다.
저자는 여름, 가을 각각 20여 일간 부모님이 계신 시골로 내려가 함께한 시간을 기록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 여름 시골의 풍경,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 시골의 정취가 눈앞에 펼쳐진다.
어느 대목에서는 따뜻한 가족의 품이 느껴져 같이 웃고,
또 다른 대목에서는 먹먹하고 저릿한 가슴을 안고 길심 씨의 인생을 여행했다.
'책이 나오면 가장 먼저 길심 씨에게 달려갈 것이다.'
길심 씨가 책을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해 본다.
그리고 부모님과 나의 모습뿐만 아니라,
내 딸과 나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모습의 딸이, 어떤 모습의 엄마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떠올려본다.
메종인디아의 후원을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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