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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 외 지음, 정재곤 옮김 / 세상사람들의책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소자본을 빌려주되 팀을 구성해서 교육까지 해 주고, 짧은 시간에 상환받는... 예전에 읽어서 지금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느 나라나 돈 빌리기 힘들고, 갚기도 힘든데, 손이 많이 가고 수고가 따르지만, 현실적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작은 자본만 있으면 뭐든 시작할 수 있고, 조금씩 갚아나가다보면 어느새 저금도 하고, 집도 사고 생활이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데, 그 자본을 구할 수 없어서 있는 사람만 점점 더 잘 살게 되는게 세상 이치인데, 이런 은행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면 좀 더 많은 사람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그런데, 요즘같은 불경기에 빌린 돈으로 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네요.어쨌든 그런 기회를 가질 수만이라도 있다면 뭐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