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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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야생초라고 하는 것은 일찌기 관심도 없고, 생각도 해 본적이 없었다. 나에게는 이렇게 무관심한 야생초가 작가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친구요, 관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보면, 세상에 있는 그 무엇도 가치가 없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지만, 오히려 그 곳에서 도가 트이고, 야생초 박사가 되고, 건강도 좋아진것을 보면 감옥이라는 곳도 누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 다른 것 같다.젊음은 보상받을 수 없지만, 거기서 얻은 것을 누리는 것만이 그곳에서의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든다.또, 작가가 말한 감옥의 모습과 제안하는 것들을 국가는 주위깊게 듣고, 적용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야생초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젠가는 실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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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0
에밀리 브론테 지음, 안동민 옮김 / 범우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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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녀와 야수같은 두 사람의 사랑의 어긋남으로 인해 그 주위의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 이 책은 두 주인공처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있는 사람이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결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가를 잘 보여준다. 결국 육신은 떠난 영혼이 되어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 하게 되리라...등장인물이 극히 제한된 상황 속에서 이렇게 얽히고, 저렇게 얽히는 것을 보면 후기에 나오듯이 작가의 치밀한 계산과 균형감각에 감탄을 하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는 너무 빨리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것이다. 아마 그것은 작가가 서른도 되기 전에 죽은 사실에서 또, 주위에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이 많은 환경속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다당대에는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람들의 손에 들려질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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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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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두에 나온 한가지 사건으로 이야기의 모든 페이지를 이끌어 나간다. 그러나,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조금도 손에서 책을 떼어놓을 수 없게 전개된다.장소도, 나오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지만, 한 사람의 심리를 통해 이야기는 한없이 전개 된다.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은 결국 맨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줄에 가서야 자수를 한다. 거기까지만 읽게 되면 맥이 풀린다. 하지만, 나중에 나오는 에필로그에서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고, 포근한 가운데서 책을 덮게 된다.비슷한 경우라도 한 사람은 자살을 하게 되고, 한 사람은 새희망의 삶을 살게 된다. 그것의 차이는 그 곁에 누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믿음의 동반자가 되어준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주인공은 구원을 받게 된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단순한 논리를 심도있게 짜임새 있게 그린 명작중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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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뼈도 살아날 수 있다
전병욱 지음 / 나침반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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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목사님의 책은 낙타무릎을 통해 접해 보았다. 그 분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그 책을 읽고 나면 그 분의 말씀대로 단 며칠이라고 해 본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도 목사님이 서두에 말씀하셨듯, 대학부를 이끄시면서 하셨던 일들에 대해서 쓰셨다. 그렇기에 거짓이 있을 수 없고, 증명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로서 목사님을 통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사랑에 있다. 세미나에서 이 말씀을 끝으로 듣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이 목사님으로 하여금 눈물 흘리게 했고, 그것이 그 곳에 있는 죽은 영혼을 깨우쳤다. 한 번도 본적도 없고, 말한 적은 없을 지라도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목사님의 눈물을 흘리게 한 것이다. 하지만, 실패에 대해서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다. 이후에 잘못된 지도자의 선택을 통해 실패의 교훈도 주고 계신다.간증을 하고 난뒤에 시험이 오기 쉽다. 바울처럼 이룬 것을 뒤돌아보지 말고, 앞의 푯대를 보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목사님의 생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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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 외 지음, 정재곤 옮김 / 세상사람들의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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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을 빌려주되 팀을 구성해서 교육까지 해 주고, 짧은 시간에 상환받는... 예전에 읽어서 지금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느 나라나 돈 빌리기 힘들고, 갚기도 힘든데, 손이 많이 가고 수고가 따르지만, 현실적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작은 자본만 있으면 뭐든 시작할 수 있고, 조금씩 갚아나가다보면 어느새 저금도 하고, 집도 사고 생활이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데, 그 자본을 구할 수 없어서 있는 사람만 점점 더 잘 살게 되는게 세상 이치인데, 이런 은행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면 좀 더 많은 사람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그런데, 요즘같은 불경기에 빌린 돈으로 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네요.어쨌든 그런 기회를 가질 수만이라도 있다면 뭐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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