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꼬닐리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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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이쁘게 빛나는 꼬닐리오 님의 따끈따끈한 두 번째 그림 에세이. 볼살 통통 소녀와 토실토실 토끼가 함께하는 따뜻하고 다정한 시간 여행.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따뜻한 위로감이 포송포송 피어오른다. 내 안에 잠시 접어두고 잊고 있던 옛 추억들도 생각나고 이 책과 함께 그 시간들을 찾아가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했다.



소녀와 커다란 토끼가 주는 온기 가득한 위로의 메시지들로 인해 이 책과 함께한 시간만큼은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중에 기억나지 않거나 나에게 없는 추억들은 이번 기회라도 따라 해보고 싶은 계획도 짜보면서 소녀와 토끼의 이 특별한 시간 여행에 나도 함께 동참하게 된다는 설렘과 기대감에 혼자 들뜨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너무 순수함이 느껴지고 귀엽고 따뜻하다. 옆에 두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보아도 큰 위로감이 전달되는 특별한 책. 이토록 온기 가득한 에세이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주어진 것들이 작더라도 나에게 행복하면 충분한 것. 작은 행복들이 모여 점점 커다란 행복으로 나를 채워주는 경험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조금씩 쌓아가는 하루하루. 이 책처럼 그 무엇보다도 나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들로 나를 완성해 나가고 싶다.



“우리의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아름답고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기에 매일이 기다려집니다.”  -작가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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