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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잘못도 결점도 있는 미숙한 자신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점, 결점도 없다. 그 사람의 개성만이 존재할 뿐이다.-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도서였던 이 책 속에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으로 인해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내가 의식적으로도 무의식적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가득 가진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행동들에 대해 다소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
타고난 소심한 성격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속에서 스스로 변화된 관계로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열고, 계속해서 다가올 미래를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특히 책 속에서 ‘무의식적 자기방어를 경계하라’라는 부분은 가장 크게 와닿았다. 나도 모르게 자기방어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관계의 문제들은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버릇과도 같아서 늘 의식하고 지내려고 노력해야 할 듯하다.
‘떠안아라’ 당신의 잘못이 아닐지라도…에 대한 내용은 다소 무리 있게 느껴지긴 했으나. 그 길은 조용한 자신감, 조용한 강인함을 향한 방향이라고 한다.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마음속 작은 자아를 바라보는 것에 눈이 떠질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p.137
“ 회사에서 가장 좋아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찾으세요.
반드시 그 사람을 좋아하도록 하세요.”
놀랍게도 우리는 나와 같은 결점을 가진 사람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토록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을 공감하는 일은 가장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이면에는 나와 관계된 미숙함들도 자리 잡고 있을 것이고, 이런 인간력이 가지는 모든 상황들은 결국 내가 나를 용기 있게 바라보고 나와 화해하고 성숙되어가는 과정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게 반복되어 흘러가는 생활 속에서 인간력이 가지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들을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준 고마운 책. 인생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고 그 관계들에 도움을 주는 책이었고, 너무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게 간단하면서도 가독성 있게 핵심적으로 정리되어 알려주는 책이라 더욱 좋았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일해야 하는 소심하고 마음의 상처에 크게 민감하신 분에게 주로 추천하고 싶다.
인간력: 사람을 얻는 힘을 위한 7가지 마음습관
1. 자신이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2. 먼저 말을 걸고 눈을 맞춘다.
3. 마음속 작은 자아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4. 상대방의 결점을 개성으로 바라본다.
5. 말의 두려움을 알고 말의 힘을 살린다.
6. 멀어져도 영원히 인연을 끊지 않는다.
7. 악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