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나와 세상을 마주하기 위한 365개의 물음
다나카 미치 지음, 배윤지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희한한 듣보잡 같은 질문들이 들어있는 재미있는 책. 365개의 다소 쌩뚱맞고 황당한 스타일의 질문들이 들어있는데. 평소 거의 생각해본 적 없는 이상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재밌는 상상 속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조금 고민해보다가 바로 답변이 나오는 질문도 있지만. 도저히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들도 있다. 이 이상한 질문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머리속 세계를 여행해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질문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획기적인 삶의 열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던져주지 않는 이 엉뚱한 질문들을 풀다 보면 의외의 평소 고민들이 풀리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99. 투명인간이 되면 제일 먼저 어디로 가고 싶습니까?


137. 운명과 숙명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139. 에스컬레이터 와 엘리베이터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합니까?


183. 자신의 이름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273. 지금 귀에 들리는 소리를 하나씩 나열해보세요.


324. 당신은 윙크를 할 때 어느 쪽 눈을 감습니까?


332. 죽을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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