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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여행 7 - 조선 시대 2 ㅣ 한국사여행 7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3년 3월
평점 :
초등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 2학년
학교생활은 물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초등2학년
하지만, 어떻게 아이에게 궁금해하는 역사를 쉽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아이베이비북스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된 역사전문프로그램 감돌역사교실
감돌역사교실은 저학년부터 역사에 대한 지적인 흥미와 탐구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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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러줄수 있도록
1권부터 9권까지 처음 역사 공부부터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배울수 있도록 잘 구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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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야 7 : 조선시대2>에서 만나본 조선의 영웅, 이순신
아이들에게는 직접적인 체험만큼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이달은 6월 호국보훈의 달로 일찌감치 저희 가족들은 충남 아산시 엽치읍에 위치한
현충사를 먼저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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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충사는 거의 25년만의 방문인듯해요
워낙 어릴적에 와 본곳이라서 감회도 새롭고 저희 아이들도
공기좋은 현충사의 내부를 구석구석 뛰어다니면서 활터도 방문하고 충의문에 들러서
경건?하게 묵념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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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옛집에 들러 처음 본 약수터와 대롱대롱 열린 앵두가 신기한 두아이들
전시관에서 이순신장군의 멋진 전투씬도 관람하고
넓은 현충사내를 돌아다니기에는 날도 덥고 다리아프다고 투덜투덜~
하지만 책에서 본 이순신장군의 묘와 옛집을 직접 눈으로 보니 그저 신기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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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의 아버지는 고대 중국의 <순> 임금같은 훌륭한 임금을 섬기는 신하라는 뜻의
<순신>이란 이름을 지어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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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읽어보았을때는 그저 일본을 물리쳐 나라를 구한 훌륭한 분이라고만 인지하였다가
직접 현충사에 다녀온 후 다시한번 <역사야>를 통해서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를 읽으니
조잘조잘...할말이 정말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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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집안 가훈 <정직과 성실> 하지만 우리집 가훈은 없네요 ㅠ.ㅜ
우리집도 이순신장군처럼 정직하게 살자고 어른스럽게 이야기해주는 아이가 대견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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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놀이를 좋아하던 아이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군이 된 이순신 장군
점차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지
막연히 화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가 아니라
내 꿈을 이루기위해서 자신도 힘들고 어려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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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와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면서
<역사야>에서 주어진 질문에 대답을 잘 해주었는데요
그 중 이순신이 무예 연습을 할때 왜 남쪽을 향해 활을 쏘았을까?라는 질문에
현충사에서 만난 은행나무(활터)를 보면서 "그 때 그 나무가 은행나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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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좀더 깊이 있는 지식과 직접 그분의 업적을 만나볼수 있는
마음같아선 이번 7호에 실린 모든 분들을 모두 만나뵙고 싶었지만
바쁜 초등생과 워킹맘의 비애라고 살짝 핑계를 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