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세어 봐! -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의 아름다운 초상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7
스티븐 월턴 그림, 케이티 코튼 글, 버지니아 매케너 자문, 조은수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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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케이티 코튼 / 그린이 스티븐 월턴

우리집 아이가 만나본 5번째 한울림어린이 도서


나를 세어봐!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되는 대부분의 단행본은 종이의 재질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삽화가 너무 예쁘고 어떤 도서는 귀엽고 또 어떤도서는 신비로워서인지


재질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번에 아이가 읽어본 나를 세어봐!의 도서는 야생의 동물들과 함께 숫자를 배워봅니다.


하지만 6살 넘은 친구들은 "나 숫자 알아요~" 라면서 시시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를 세어봐!"의 도서는 다르답니다.

 

 모두 목탄화 로 그려진 사라져 가는 동물들의 슬픈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고 있는 야생동물들...


그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은 생각하게 된답니다.

 

 

보기만해서 따뜻해보이는 에디오피아 늑대가족 여섯마리...


하지만, 이 세상에서 모두 사라지고 6마리만 남는다면?


동물과 배경 그리고 수풀들이 목탄화로 섬세하게 표현된 기법과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시를 읽는 듯한 하지만 강렬하게 전달력있고 흡입력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나란히 줄을 지어서 물을 먹고 있는 얼룩말들이 너무 아름답다며


자기도 도화지에 얼룩말을 표현해 보았답니다.


 

이 책은 기획부터 제작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직 인간과 야생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목표로


책의 저작권료는 모두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열마디 백마디의 말보다


가슴 따뜻한 한 권의 도서로 사랑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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