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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운 식재료 보관법 - 누구나 할 수 있다! ㅣ 애플mint 시리즈 1
오쿠무라 아야오 지음, 김영희 옮김 / 애플비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맞벌이를 하다보니 음식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겨우 밥한끼 먹자고 재료사서 음식하면 절반은 남기고 남는 재료는 냉장고에서 썩기 일쑤구요
하지만 두아이가 자라나니 입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음식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퇴근후 저녁준비하고 아이들 홈스쿨하기에도 빠듯한 시간들...
주말에 간단히 재료를 손질해서 보관해둔다면?
주중에 식사준비할때 시간이 굉장히 절약이 되겠죠?

하지만 역시나 반복되는 음식재료의 낭비
썩어버리는 양파와 말라버리는 대파, 시들어버리는 당근등
이런 나에게 꼭 필요했던 애플비 에서 나온 정말 쉬운 식재료 보관법

이책에서는 식재료의 보관법도 나와있지만
이 식재료들로 활용할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되어 있답니다.
1장 : 식재료 과연 어떻게 보관하면 될까요?
2장 : 보관 식재료로 어떻게 요리할까?
양파, 당근,파 그리고 감자...
저희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료이자 늘 썪어서 버리는 아까운 재료랍니다.

전 냉동이라면 무조건 안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대로 삶아서
조리법에 맞게 형태를 만들어 냉동하게 되면 감자의 맛과 향을 유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장/냉동 1-2개월
아까도 언급했듯이 이 책에서는 단순히 저장에 대한 지식뿐이 아닌 활용레시피도 제공됩니다.

시간이 없는 아침시간에 얼린 감자를 그대로 구운 뒤
달걀과 베이컨을 살짝 구워주면 끝....

회를 즐겨먹는 편이 아니지만 종종 스시와 연어는 먹고 있답니다.
하지만 연어만으로는 느끼한 데 요렇게 사이드로 으낀감자를 함께 먹어주면
더욱 맛있을것 같아요

우리집의 절대 강자 양파....
육류를 좋아하는 신랑과 큰아이때문이라도 고기보다도 양파 비율을 많이 넣는데
운좋으면 1주일을 넘기지만 대부분 1주일이면 절반이 썩어서 버리는 아까운 재료

양파의 경우 냉동을 하면 매운맛과 단맛이 변한다고 하네요
만일 조림요리의 밑간으로 사용하는 양파는 날것보다는 냉동한 것이 맛을 내는데 좋습니다.

씹히는 감이 부드러워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그스테이크..삶은 야채를 좋아하는 엄마
저녁 한끼로 금새 뚝딱...해결할수 있답니다.

파의 경우 빠질수 없는 식재료지만
저희집은 워낙 음식하는 횟수가 적다보니 마르거나 썩거나 둘중에 하나더라구요

파의 하얀부분은 다져서 파 기름을 만들어주면
요리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빠질수 없는 맛난 조미료가 된다고 합니다.
파는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채소지만 오래두면 향이 사라지므로 냉동시 다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저는 거의 큼지막하게 잘라서 보관했는데 요렇게 다져서 보관하면 질긴감이 해소가 될것 같네요

그외에도 고기류, 생선류등 보관하기 정말 힘든 재료등 다양하게 나와있답니다.
요리 연구가 "빅마마 이혜정"님이 강력 추천하는 도서인만큼
저처럼 요리를 자주 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식재료 보관법이 당연 필요하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