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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는 삼국사기 1 ㅣ 배우고 익히는 삼국사기 1
김영주 지음, 양소남 그림 / 파란하늘 / 2015년 11월
평점 :

파란하늘에서 나온 삼국사기 1권이랍니다.
책 표지만으로도 어떠한 이야기가 있는지 어른들은 알수 있겠지만 7세
예비초등생은 어떨까요?
곧 초등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도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배우고
있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우리나라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아이에게
너무가 좋은 도서라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박혁거세...하면 알에서 나온 것만 연상하나요? 바로 신라를 세운
인물이죠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
백제를 세운 온조왕,
그리고 호동왕자와 낙랑공주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도서랍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삼국사기>를 쓴 김영주 작가님이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 국어의 전체 낱말의 70%정도인 한자어를 이야기 하면서
한자를 왜 많이 알아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한자와 사자성어까지 두루두루 한국사 실력과 ,
한자, 국어어휘, 사자성어까지
배울게 있게 이 책 한권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인물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문장 곳곳에 한자어와 한글이
함께 나온답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뜻과 음 그리고 뜻이 나와 있답니다.

마지막에는 역사 더 알기 를 통해서 좀더 추가적인
설명과 함께
사자성어 까지 나와 있답니다.

아직은 글보다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역사의 시작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이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즐겁게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는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사라진 아이의 방에 들어가보니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더라구요
한자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도서에 나온 사자성어를 한 획
한획 따라쓰면서
음 과 뜻까지 적어 내려가고 있었답니다.
매일매일 읽다보니 어느덧 한권을 다 읽어가고 있었답니다.
여자아이라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역사를 가르치고자 알게된 도서였는데 아이가 각 이야기마다 나오는
사자성어를
모두 따라쓰는 모습에 엄마인 저도 무척 흐뭇했답니다.
불과 올해 초만해서 어린아이로만 느껴졌는데 2015년 12월인
현재에는
역사와 국어어휘 그리고 한자까지 집중해서 따라쓰고 궁금해하는 모습에
내년에는 걱정없이 초등입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