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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 - 자신만만 받아쓰기를 위한
상상늘보 지음 / 작은서재 / 2015년 7월
평점 :
3살터울의 두아이를 둔 워킹맘이랍니다.
큰아이는 예비초등생으로 올초만해도 실감하지 못했는데 하반기에 들어서자
할일이 태산같네요 게다가 둘째 내년 유천입학준비까지 너무 정신없이 보낸답니다.

영어는 그나마 1년전부터 홈스쿨을 일찍 시작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6세때 한글을 뗀후 꾸준히 독서는 하고 있지만 엉망진창 맞춤법
다들 공감하시죠?
하지만 시간은 없고 학습지를 시키자는 시간과 자금적으로 압박이 크답니다.

작은서재 출판사에서 나온 따라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 도서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문장들과 비슷한듯 뜻이 다른 문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저희집에서는 매일 1페이지씩 하루에 한페이지씩 엄마가 정해놓은 규칙으로
매일 활용하고 있지만,
따라쓰다보니 아이는 어느덧 1장을 채워가고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맞춤법을 잡아주는 동시에 한글쓰기까지 칸안에 쓰게 되어있어서
예쁘게 한글쓰기도 함께 병행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요

'감쪽같다'라는 표현을 살펴볼께요
먼저 맞는표현과 틀린것과 비교해 놓은 뒤 '감쪽같다'라는 뜻을 알려줍니다.
삐뚤빼뚤하지만 칸의 중심에 맞추어서 또박또박 열심히 써주었답니다.

받아쓰기를 통해서 손목의 힘도 길러주고 자세도 잡아줄수 있어요
어느정도 쓰다보니까 점점 자세가 숙여지는 아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저희 아이는 유치원에서도 앉는자세고 항상 구부러져 있거나 다리한쪽을 올리고 앉는다고
지적을 받고 있어요

요자세로 글씨를 쓰다보면 목이 엄청 아픈거 알고 계시죠?
조금씩 매일 진행하면서 맞춤법도 익히고 자세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쓴 글씨에서 'ㄹ'의 변형체를 발견했어요
사실 악필은 제 경우 요렇게 변형해서 쓰는 글씨체 너무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아이에게는 이른 것 같아서
모두 지우고 획수를 생각하면서 바르게 'ㄹ'을 쓰도록 유도해주었답니다.
그래도 글씨체가 엄마보다 예뻐서 살짝 질투가 나네요^^

따라쓰기 하단에는 조금더 응용할 수 있는 긴 문장이 나오는데요
이를 통해서 짧은 글 짓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력 쑥쑥 맞춤법 퀴즈

실력 쑥쑥 맞춤법 퀴즈에서는 앞에서 따라쓰기했떤 단어들의 복습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맞는 문장과 틀린 문장을 찾아서 푸는 O,X퀴즈
맞는 말을 찾아서 동그라미 하기
문장에서 빠진 단어를 보기에서 찾아 적는 훈련까지 다양한 마무리까지 있어서
바쁜 예비초등생에게 매일 조금씩 활용할 수 있는 효자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