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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파리 - 파리가 들려주는 신기한 곤충 이야기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7
브리짓 히오스 지음, 제니퍼 플리커스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아이를 낳고 책을 무조건적으로 많이 읽히면 좋은 줄만 알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좋다는 전집은 주루룩~~ 허나 지금은 아이들의 성향과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햇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똥시리즈와 파리시리즈등 더러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듯 보이지만
왜 그러한 소재로 된 도서가 많은지를 알 필요가 있을것같아요

스콜라출판사에서 나온 "나는야, 파리" 역시 일러스트와 제목과 스토리요약을 본 순가
이거다 싶었고...역시나 저희 아이들은 책속으로 마구마구 빠져버렸답니다.

"나비"하면 예쁘다, 우아하다 등을 생각하지만 요 녀석 역시 징그러운 애버레와 번데기를 거쳐서
멋진 나비가 된다는 사실 알고있나요?
하지만 "파리"하면 징그럽다, 더럽다를 생각하지만, 요녀석 역시 나비와 같은 성장기를 거쳐서
파리가 된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나는야,파리"의 도서안에서 재미난 일러스트로 아주 잘 표현되어있어요

특히, 식사자리에 늘 끊이지 않았던 파리떼들....
요즘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수도 있지만 저 어릴적 시골에 살때는 파리와 구더기는
아주 자주 보이는 녀석들이랍니다.
파리를 더럽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왜?"파리가 더럽다고 표현되는지
알려는 주시나요?

그러한 내용들은 이도서에는 솔직 담백하게 표현이 되어있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아! 그래서 더럽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재미난지
아주 고개를 젖혀가며 깔깔거리면서 좋아한답니다.
파리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이 이리저리 병균을 옮기니 멀리할수밖에없으니
미아~~너희가 이해해주렴^^


하지만, 파리들도 때로는 사람들에게 또는 과학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준다느 사실을 알고있나요?
사체에 생긴 구더기를 보고 사건발생 시간을 파악할수도 있고
사람의 질병을 연구하는데에도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또한 파리와 나비뿐 아니라 여러 곤충들의 대한 디테일한 설명도 있답니다.
요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파리친구가 설명해주니 머리에 쏙쏙~~들어오나봐요

저희아이는 자연관찰쪽의 도서에는 관심이 없는데
요렿게 잘 나온 단행본으로 조금씩 여러 도서에도 관심이 생겨서 연계도서도 읽고
파리 요녀석이 또 한건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