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모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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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이수미 옮김)의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



이 작품은 일본 치바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세상과 동떨어진 바다 끝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 ‘에쓰코’와 그 주변 인물들, 카페 손님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내를 잃고 딸과 단둘이 살아가야 하는 남자, 취업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 불안한 대학생, 사업 실패 후 아내, 딸도 집을 떠나고 혼자 살면서 삶을 비관하던 남자 등 방황하던 이들이 카페에 닿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에쓰코를 만나 따뜻한 격려를 받고 정을 나누며 힘을 얻어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한다.


사에코, 천국에서도 커피 마실 수 있어? p17


“행복의 두근두근, 여기 있어.” p46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경이로운 사랑의 힘이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p55


“망설여질 때 로큰롤처럼 살기로 하면 인생이 재미있어지지.“ p108


”인생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아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1분 1초도 허비하지 말아요. 자, 어서 가요.“ p120


위기는…… 마지막에 기회가 된다. p124


“실수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p147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어요.” p150


“너희들은 이미 최고의 어른이잖아.“ p258



이 소설은 13년 만에 재출간된 작품이다. 2014년에는 일본 국민 배우 요시나가 사유리의 강력 추천으로 영화 ’이상한 곶 이야기‘로 개봉되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었다고 한다.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님의 대표작이며,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3장, 더 프레이어‘였다. 에쓰코가 카페에 든 도둑을 포용하고, 다독이고, 위로하며, 그가 좋은 사람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또한 청년 취업, 가장의 무게, 노년의 삶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삶의 여러 단계를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것 같다. 나 또한 요즘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며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어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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