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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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노무라 미즈키 저자(이은혜 옮김)의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달콤상큼한 스푼의 마법'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문학소녀 시리즈'로 노무라 미즈키 작가님의 작품을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달의 여신같이 아름다운 파티시에 도카가 만드는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 검은 연미복을 입은 잘생긴 스토리텔러 가타리베가 있는 양과자점 ‘달과 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마다 고민과 사연을 안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스토리텔러 가타리베는 손님에게 맞는 매력적인 디저트를 추천하며 달이 전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새콤달콤한 옷을 입은 촉촉하고 상큼한 보름달 ’위크엔드‘

폭신한 부드러움 속에 상큼함을 품은 케이크, 설렘이 가득한 ’샤를로트‘

빨간 라즈베리의 향긋함 속에 독을 감춘 ’레이어 케이크‘

아릿하게 혀를 찌르는 ’후추 비스퀴‘
장미와 달이 품고 있는 시원한 과즙 ’비치 멜바‘
진한 버터의 풍미와 케러멜옷의 바삭함을 지닌 ’퀸아망‘
진화와 결별의 ’미제라블‘
달콤하고 바삭한 초승달 ’바닐라 킵펠’
에필로그
레이지의 일기

노무라 미즈키 - 후쿠시마현 출신. 어릴 적부터 ‘이야기’ 만드는 걸 좋아하면서 작가를 꿈꾸었다. 2001년 ‘아카기야마 탁구장에 노랫소리가 울린다’로 제3회 엔타메 대상 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작가님의 SNS를 구독하여 소개해 주시는 달콤한 디저트 정보를 계속 접해왔기에, 신간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를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은 일상에 지친 30대 오카노 나나코, 전업주부 마키하라 후미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료코와 요시히사, 레이지, 무기의 사랑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과 사연, 그리고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파티시에가 만드는 달콤한 디저트에 스토리텔러가 곁들이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인해 마음속 쌓여있던 응어리를 풀고 치유받으며 한층 더 성장하는, 특별하고 반짝이는 존재가 됩니다.


"고객님이 선택하신 샤를로트에도 달이 건 마법의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금 느낀 설렘을 이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간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47



"가끔 제가 참을 수 없이 외롭고 누군가의 온기를 그리워하면 그때는 파티시에가 제게 달을 주시겠어요? 가게에서 처음 파티시에가 만든 달을 주셨던 때처럼요."

도카도 수줍게 대답했다.

"네. 언제든지요."

p224


이 중에서 무기의 언니 도카가 레이지의 삐뚤어진 사랑 때문에 트라우마를 갖고 자신감 없이 살아가다가, 스토리텔러 가타리베를 만나게 되면서 밝게 변화하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인생에 한 번쯤은 큰 행운이 찾아온다고들 말하는데, 도카에게 그 행운은 아무래도 가타리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레이지도 점점 도카를 향한 가타리베의 따뜻함, 진실한 사랑을 지켜보며 본받게 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읽는 내내 지친 제 마음도 녹고, 위로와 응원을 받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 디저트를 향한 작가님의 애정이 물씬 느껴져 좋았습니다. 2권 그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맛있는 디저트에 따뜻한 이야기를 곁들인 힐링 소설 한편을 읽고 싶다면,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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