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권남희 옮김)의 '수요일의 편지'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의 '수요일의 편지'는 책 표지부터 따뜻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요즘 마음이 훈훈해지는 감동적인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수요일의 편지' 책의 표지와 소개에서부터 읽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마침 좋은 기회로 이렇게 서평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신 권남희님의 옮긴 책 중 월요일의 말차 카페, 달팽이 식당 등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익숙함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 소설 책은 이무라 나오미의 공상, 이마이 히로키의 등대, 미쓰이 겐지로의 사족, 이무라 나오미의 식빵, 이마이 히로키의 유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무라 나오미, 이마이 히로키, 미쓰이 겐지로가 주인공입니다. 이무라 나오미는 중, 고등학생 두 아들을 키우며, 남편을 내조하고, 알바와 집안 일을 하는 일상에 지쳐있는 주부입니다. 그리고 이마이 히로키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하고 싶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는 것은 두려운 회사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쓰이 겐지로는 수요일 우체국 직원으로 고등학생 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입니다.

수요일에 일어났던 일을 편지로 적어 보내면, 낯선 누군가의 일상이 적힌 편지가 도착한다는 '수요일의 우체국'. 직장과 시부모와의 관계 등 여러 스트레스로 일상에 지쳐있는 이무라 나오미는 어렸을 적부터 꿈꿔 온 빵 가게를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었다고 상상하며 수요일의 편지를 씁니다. 이마이 히로키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하고 싶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는 것은 두려워 고민하고 있는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냅니다. 그리고 수요일의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겐지로는 우체국의 규칙을 어기고 나오미와 히로키의 편지를 서로 교차해서 보냅니다. 이를 통해 나오미는 히로키의 편지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발견하고, 히로키는 나오미가 꿈꾸던 일을 실현시킨 모습에서 용기를 얻게 됩니다. 겐지로는 혼자 키우는 딸과의 친밀감을 회복하고자 나오미와 히로키의 편지를 복사해서 딸에게 전합니다.


이러한 따뜻한 내용의 소설을 통해 저 또한 주저하며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에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게 되었고,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친 일상에 힐링되는 따뜻한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면,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의 '수요일의 편지'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일본소설 #수요일의편지 #일본문학 #모리사와아키오 #권남희 #일본책 #일본소설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