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명 작가들의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
김상래 외 지음 / 멜라이트 / 2023년 9월

김상래, 보배, 서은혜, 이설아, 영원, 이지안, 정연, 정지우, 정인한, 허태준, 정희권, 황진영 저자의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 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공동 저자가 많은 에세이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아요. 그동안 에세이, 자서전의 경우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을 주로 읽었는데, 이 책은 열두 명의 작가님들이 각자 다른 인생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실 것 같아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열두 명 작가님들께서 공동 저자인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라는 책은 우리 인생의 모든 시절을 담은 책입니다. 각자 저마다의 자리에서 살아 온 인생의 모든 시절, 미래에 대한 상상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살면서 경험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기도 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한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나갔어요.

이 책은 열두 명의 작가들이 '인생의 모든 시절'을 제대로 담아보고자 모여 쓴 일종의 프로젝트라고 해요. 앞서 말했듯이 열두 명의 작가님들께서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인생을 두고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서 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이야기가 다채롭고, 복합적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지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열두 명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각각 읽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 온 인생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작가님 별로 읽다 보면 그중에 더 마음에 와닿는, 공감되는 인생 이야기를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흔히 '경험'이 중요하다고들 말하잖아요. 하지만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은 지극히 일부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같이 인생에 대한 생각, 고민이 많은 분이시라면,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될 수 있는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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