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화이트 러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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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 다른 사람도 불행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인간으로서 실격이란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내 몫까지 행복하길 바라야지.
그러면 틀림없이 그 행복이 넘쳐 내게도 돌아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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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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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표 설산 시리즈.
스키장 겔렌데를 납치당한 상황에서, 범인은 누구이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에는 꼭 등장하는 네즈 쇼헤이, 구라타 레이지 같은 캐릭터는 굉장히 클리셰적이지만, 아무래도 든든하다.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정말, 정~말~ 스노보드 타러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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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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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를 하고,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한 마디가 갖는 힘이 얼마나 큰지,
그 말 한 마디가 불러올 파장이 어떨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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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그해, 여름 손님》 리마스터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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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전부 다 기억한다면, 정말로 나와 같다면 내일 떠나기 전에, 택시 문을 닫기 전에, 이미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이 삶에 더 이상 할 말이 남아 있지 않을 때, 장난으로도 좋고 나중에 불현듯 생각나서라도 좋아요,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테니까, 나를 돌아보고 얼굴을 보고 나를 당신의 이름으로 불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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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년A 살인사건
이누즈카 리히토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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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미쳐버려서 하루만에 다 읽은 책.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뗄 수가 없는데 또 어마어마하게 잘 읽혀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소년법에 대한 논의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뜨거운 감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소녀를 무참히 살해하고, 그 과정을 끔찍하게 촬영물로 남겨놓기까지 했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소년법의 비호 아래 멀쩡히 삶을 살아가는 가해자에게 일명 ‘인터넷 자경단’ 회원들이 사회적 살인과 다름없을 만큼의 사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그들이 무슨 자격으로 타인의 인격을 말살할 수 있을까?
문화대혁명 시절, 중국의 홍위병과 인민재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제는 시대에 발 맞춰 온라인에서 영원히 박제되는 것으로 진화되었을 뿐.



또 한 편으로는 한 생명을 짓밟아 꺼트려놓고, 본인은 법에 의해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니 다 끝난 것 아니냐는 가해자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작품 속 등장인물일 뿐이지만, 역시 인간은 갱생이란, 교화란 불가능한 것 같다.
사실 현실에서는 더 하면 더 했지, 히토쓰바시 세이지보다 덜 한 범죄자는 없을 거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지극히 당연하고도 간단한 격언을 관철시킬 순 없나? 싶다가도 역시, 이러나 저러나 국가 기관은 그 어떤 악인이라 할지라도 교화를 목적으로 교정을 해야하겠지.
현대 사회 죄형법정주의의 딜레마, 그 중 소년법이라는 단편을 잘 보여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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