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회복 수업 - 내가 좋아지고 관계가 편해지는
충페이충 지음, 이신혜 옮김 / 유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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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 수업

지은이 충페이충

옮긴이 이신혜

유노북스


자. 존. 감.

몇년간 굉장히 핫했던 키워드다.

사실 나는 내가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 생각하고

살지 않기에 자존감이란 호기심을 일으키는

키워드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분노에 대해서 쓴 부분들이 조곤조곤 잘 설명되어 있어서 분노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을 넘어서 분노라는

감정을 분석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저자 설명을 보니 국내에 번역된 도서 <당신의 분노에는 이유가 있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라는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 책은 첫번째 챕터의 부제가 이목을 끌었는데,

바로 '고양이 걷어차기' 이다.

고양이 걷어차기는 심리학 용어로, 자신보다 약한

대상에게 분노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현상을

일컫는데 고양이를 걷어찬다는 표현이 참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용어라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내용으로

책 내용을 발췌하자면,

[계급 시스템에서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 사이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적인 요구 사항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암묵적인 요구사항이 존재한다.]

중략

[감성 지수가 낮은 사람은 표면적인 요구 사항밖에 보지 못한다. 이들은 쩔쩔매면서 갖은 고생을 다하며 일을 처리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려고 한다. 반면 감성 지수가 높은 사람은 암묵적인 요구 사항을 인식하고 힘 있는 자의 감정을 살필 줄 안다. 그래서 감성 지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중략) 감성 지수가 낮은 사람은 감성 지수가 높은 사람들을 보고 “능력도 없는 놈이 아부 잘 떨어서 출세했어”라며 투덜대기 일쑤다.]

위 부분을 읽고 지난날 근무했던 회사에서 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은 일이었는데

상사가 나에게 배려심이 있다고 크게 칭찬해주셨던

일이 생각났다.

근래의 나는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것에 몰두되어

있는걸 나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예전 생각도 나고

이 상태대로 계속 근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을 대하는 마음이라는걸 자주 생각하는데,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 많이 보였고,

빠르게 속도만 좇지 말고 더욱 일잘러가 되기 위해

업무에 포함되어있는 상사의 감정, 나의 감정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2장에서는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일으킬지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땐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2장이다.

행복을 주고 사랑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라는 챕터를

읽고 생각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대화 하면

타인의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알기보다

눈치 보는것에 더 급급하다라고 여러번 느꼈었다.

이 책이 그 친구에게 정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기에 조만간 만나는 날 선물 할 예정이다.

다른 챕터들을 통해서 무심코 지나친 나의 면모들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자기 전에 읽은적이 많은데 사회생활을

겪으면서 생각이 많거나 힘듦이 있는 분들께는

나처럼 저녁때 조용한 시간에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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