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그림도 좋고 여행도 좋아하고 드라마, 뮤지컬처럼 보는것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또 세계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기에 세계사에 관심도 많은데 좋은 기회로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을 서평으로 만나 볼 수 있었다.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

지은이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김봉중

류한수

손성욱

박현도

윤영휘

출판사 교보문고



종종 즐겨보던 티비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를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국의 헨리 8세때의 에피소드를 뮤지컬화 한 <식스 더 뮤지컬>이 바로 내 최애 뮤지컬이기 때문!!

헨리 8세는 무려 6명의 왕비를 두었었는데

형의 아내였던 캐서린, 캐서린의 시녀였던 앤 불린, 앤의 시녀였던 제인 시모어, 클레페 공국의 앤, 캐서린 하워드, 캐서린 파.. (캐서린만 셋...) 이렇게 여섯명의 아내가 있었고 이혼, 참수등 으로 왕비가 계속 바뀌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시대적, 정치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재밌게 봤었던 뮤지컬도 다시 생각났는데, 이 책은 왕의 입장 / 왕비의 입장을 다루는 책이 아닌 객관적인 역사를 전달하려는 취지의 책인 점이 잘 느껴졌다.

종교, 영국의 해군에 대한 내용이 있는 점도 좋았고, 헨리 8세를 다루는 챕터이다보니 그의 딸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 대한 내용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다.

다른 챕터들도 재밌었는데 지난 2022년 하늘나라로 가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챕터도 좋았다.

엘리자베스2세의 일대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도 재밌게 봤었는데 혹 이 책을 읽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영국의 역사가 궁금한 분들은 더 크라운 시청하시면 재밌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그 사람이 처해져있는 상황, 특히나 권력자이기에 더욱 정치적 배경,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보이는 모습을 많이 고려해야 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하인을 두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권력자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에도 정말 많은 사정을 생각해야하기에 그들의 삶이 생각보다 힘든 면이 많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한 챕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의아했고 만약 후속으로 권력자편2가 나온다면 러시아의 여제였던 예카테리나 2세를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 남편을 폐위시키고 여제가 된 그녀의 일대기를 책으로 만난다면 무척 재밌을 것 같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벌거벗은세계사

#벌거벗은세계사권력자편

#교보문고

#김봉중

#류한수

#박현도

#손성욱

#윤영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