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경제용어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장! 경제 공부 첫걸음
옥효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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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한 푼
쨍그랑 두 푼

저금통에 저금만 하던 시대는 지났죠.

이제는 초등학생도 경제를 공부해야 할 때!

덤으로 엄마도 함께 공부해야겠죠!

경제용어를 하나씩 알아간다는 것은 마치 게임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씩 모아가는 것과 같아요. 이 책을 통해 경제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씩 모아가며 여러분의 경제 능력치와 경험치를 쑥쑥 키워갔으면 좋겠어요.
_ 프롤로그

경제용어 일력으로 아이템 모으듯 매일 아이와 한 장씩 넘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네요. 페이지도 알차서 난이도와 설명은 물론, 한자와 영어 단어도 있고, 함께 알면 좋은 용어와 예문까지 있어엄마 마음에 쏙 드는 구성입니다. 덕분에 저도 경제 공부를 좀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경제 공부를 시작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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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가족 술술이 책방 5
강정연 지음, 안은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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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띵동!

주문하신 ’나중에‘가 도착했습니다!

무심코 미루는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얼마나 커지는지
우리는 경험해보았지요.

지금도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하지 뭐.‘
’나중에 할게.’
‘나중에~’
가 불러오는 것은
말랑하고 포근한 나중에 가족!

하지만 너무 많은 나중에로
옴싹달싹 못하게 된
용식이 다섯식구.

하-
남일같지 않네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과 글밥이 적당한 책으로
재미와 행동을 불러 일으키는
교훈까지 담겨있어요.

우리집 3학년이 먼저 읽고
제가 뒤이어 읽었는데,
이제 둘이 눈이 마주치면
눈빛으로 교환하죠.

”나중에 No, No!”

미루는 습관에
꽤 쏠쏠한 효과가 있습디다.

혹시 집 어느 구석에
’나중에‘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시길요!

초등 저학년이 있다면,
함께 읽어보고
서로의 미루는 습관을
살펴봐주면 더욱 좋을 듯 싶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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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의 디자인 - 자기만의 감각으로 삶을 이끄는 기술
아키타 미치오 지음, 최지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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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설 때는 유머와 좋은 기분을 주머니에 넣어둔다"


일본의 70세 현역 디자이너의 단정한 삶의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자신만의 철칙으로 더하기 보다 덜어냄에 초점을 맞춘 단정함을 만날 수 있었다.


저자의 군더더기 없음은 기분에도, 관계에도, 일에도 적용이 된다.

그렇게 남은 담백함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무슨 일이든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p.89


단정함의 지혜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나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늘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 P46

‘말을 70센티 높이에 놓는다‘라고 상상해보세요. 던지는 게 아니라 슬쩍 두는 겁니다. 상대방이 가져가고 싶을 때 가져가기 편하도록. - P63

얼마나 읽기 쉽고, 쓰기 편하고, 기억하기 쉬운 언어로 정리하는지가 관건입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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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30주년 기념판)
토니 로빈스 지음, 홍석윤 옮김 / 넥서스BIZ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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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인덱스를 빼곡하게 붙였던 책,
절판이라 웃돈을 주고 중고로 사려했으나 불발로 못 샀던 책.

그 책을 새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의 끝판왕이라 여기기에
이번을 기회로 2독, 3독, 4독까지 할 예정이다.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을 바꿈으로 시작되는
삶의 변화를 책을 통해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다.

벽돌을 깨면 조금씩 거인이 깨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삶의 변화를 원하는 이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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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유정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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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줄을 서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어디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진다. 맛에 그 비중을 두고 있다면 우리는 아주 지루하게 테이블에 앉은 이가 언제 다 먹고 일어서나만을 쳐다보게 된다. 반면 맛의 비율에 멋의 비율이 더해지면 대기시간은 더 이상 지루하지 않게 된다.

가끔 가는 고기집이 있는데, 그곳은 들어서는 순간 제주도 어느 집에 들어서는 느낌이 난다. 돌과 식물들이 제주도 어느집의 정원에 들어선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은 돌맹이로 놀이를 하기도 하고, 징검다리처럼 만들어놓은 길을 폴짝거리면 놀기도 한다. 꽤나 넓은 구역을 입구에 할애한 그곳이 왜 좋았는지, <있는 공간, 없는 공간>을 보고 알아차렸다.


유휴 공간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어야 그 가치가 더욱 크고, 따라서 고객들의 동선과 시선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한다.
p.39

여기에 더해 책에서 내어놓은 계산법은 고객의 입장에서만 바라봤던 나에게 아주 신박했다.


중앙의 유휴 공간에 온천이 놓여 있고 그 주변으로 약 30석의 테이블이 있다. 만약 온천이 놓인 자리에까지 테이블을 채웠다면 15석 정도 더 넣어 45석을 배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15석을 포기하고 거기에 모두가 볼 수 있는 온천을 놓은 결과, 그 온천이 자리한 20평의 공간은 그 곳을 둘러싼 각각의 테이블 0.5평에 앉은 사람 모두가 향유하고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p. 38

내가 좋았다 여겼던 공간들을 하나씩 떠올려보았다. 저자의 설명대로 내가 앉아있는 공간 이외에 공유되는 공간까지 포함된 심리적으로는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공간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창가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런 것일 것이다. 갑갑한 한가운데보다는 밖이 보이는 창가를 앉는 이유도,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포함된 듯한 그 공간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외에도 핫플이 가지는 특징들을 하나씩 만나며 내가 방문했던 핫플들을 떠올리며 대입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제껏 그저 고객의 입장에서만 그곳을 방문했다면 이제는 공간을 좀 아는 사람으로 방문함으로 보여질 더 많은 것들이 기대되었다.

당장에 내가 어떠한 공간을 오픈하여 핫플로 만들지 못 하겠지만, 우리가 어떠한 이유로 그 핫플을 찾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을 접한 기분이다.

그저 사진만 찍는 핫플말고, 그 요소요소를 발견하고 그것을 또 다른 이야기거리로 나누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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