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A one 1 start-up - 문학/비문학편 MAGNUS 리딩 에이 원 프리미엄 중학 고급 영문 독해 시리즈 1
박지성 지음 / 반석출판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석출판사]의 [​Reading A one 1 start-up]을 집필하신 박지성선생님께서 예전에 특목고 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필하신 교재를 고가에 올려놓은 것을 보았는데 박지성선생님의 교재가 정식 출판되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시중 교재로 독해 공부를 시키려니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교재가 무얼까 이것저것 고르던 중에 서평 코너에서 [반석출판사]의 [​Reading A one 1 start-up]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을 했습니다.

특목고/자사고 대비 교재라고 하니 혹시나 너무 어려워서 손도 못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박지성선생님의 교재라고 하니 너무 궁금했습니다.

배송된 교재를 펼쳐보니 start-up이라서인지 겁먹은 것에 비해서는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영영사전이었습니다.

사실 영한사전이 편하지만 단어의 사소한 뉘앙스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기때문에 영영사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시중의 교재 중에는 영영사전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반석출판사]의 [​Reading A one 1 start-up]은 영영사전도 만족스럽지만 영영사전과 함께 제공되는 mp3파일에서 예문까지 읽어주기 때문에 너무나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독해 지문도 수준 높은 지문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런 류의 고급 지문을 접해볼 생각 자체가 없었던 아이가 Barney를 읽고 너무 재미있다며 영문 소설을 더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구 및 표현 연구를 통해 지문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단어체크를 통해 앞에서 암기한 단어를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지레 겁먹고 체험해 보지 않았으면 아쉬웠을만큼 공부하기 좋은 교재였습니다.

게다가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문학 작품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좋은 책 출판해 주시고 체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를 위한 매터링 코칭 - 미국 교육계가 권하는 신개념 양육, 매터링의 비밀
제니퍼 월리스 지음, 조경실 옮김 / 웨일북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아이를 과보호하는 엄마지만 아이에게 과도한 학업성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학원을 과도하게 보내지도 않았기때문에 스스로를 생각할 때, 아이에 대해 방임에 가까운 양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영어 유치원에 보낼 때에도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잘 놀다 와!"  "재미있게 놀았어?" 가 인사였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세심한 케어를 받았으면 해서 선택한 곳이었기 때문에 잘 놀다 오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업은 물론이고 그 외의 것에서도 자유롭게 키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평 코너에서 [스웨일북]의 [내 아이를 위한 매터링 코칭]을 발견했을 때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웨일북]의 [내 아이를 위한 매터링 코칭]의  책장을 넘기다 보니 내가 정말 아이에게 아무런 압박을 주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매터링이란 자신이 누군가의 삶에서 중요하다는 경험을 말합니다.

매터링이라는 개념은 1980년대에 모리스 로젠버그라는 유명한 사회 심리학자에 의해 정립되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복을 좌우하는 데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지가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이 부모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자존감이 높았고 우울감을 느낄 확률도 현저히 낮았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직접적인 말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하거나 시험을 망쳤다고 혼을 내는 일은 없었지만  말의 뉘앙스나 표정에서 보이는 실망감을 아이는 분명 느꼈을 것입니다.

항상 자신이 최고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태양같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아이는 항상 지쳐 있었습니다.

말로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거니까 네가 최선을 다 했다면 그것으로 된거라고 했지만 제가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아이가 다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가운데 자신이 일 또는 공부를 잘 했을 때부모님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인정해 주는 것'처럼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70%를 넘었다고 합니다.

자기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나라는 존재 자체가 아니라 내가 성취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얼마나 참담한 기분일지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스웨일북]의 [내 아이를 위한 매터링 코칭]은 엄마의 역할은 아이가 사회에 나가 혼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아이가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은 미래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아이가 존재 차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제 자신부터 바꿔보려합니다.


읽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만큼 너무나 좋은 책 읽어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 여행처럼 즐기는 5천 년 한국사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지음, 윤병훈.황재연 감수 / 문예춘추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년에는 역사2를 공부해야 하는 아이를 위해 이런 저런 역사책을 권해봤지만 아이가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더군요.

하다못해 만화로 된 역사책도  반응이 신통치 않았어요.

아이가 책은 좋아하는데 역사에는 도통 관심이 없거든요.


어쩌나 싶어 고민하던 중에 서평 코너에서 발견한 책이 [문예춘추사]에서 출판한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였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단권화된 역사책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단권화된 역사책이라고 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후루룩 넘어가는 겉핥기 식의 책 아니면  한 권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다보니  깨알같은 글씨와 답답한 편집으로 읽기도 전에 질리게 하는 책이 대부분이었거든요.

하지만, 책 잘 만드는 문예춘추사에서 출판한 책이라니 무조건 신뢰할 수 있었고 고민 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배송 온 책을 보고는 생각했던 것 보다 책 크기나 볼륨이 훨씬 커서 좀 놀랐습니다.

아이가 읽기도 전에 질려버리면 어쩌나 라는 우려 섞인 생각을 안고 펼쳤는데  아! 역시나 문예춘추사였습니다.




여행처럼 즐기는 5천년 한국사 라는 말처럼 이 책은 외우지 않고도 역사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만든 책입니다.

사실 참고서나 문제집을 펼쳐보면 그냥 덮고 싶어집니다.

암기해야 할 것들만 빽빽하게 나열된 것을 보면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답답해지니까요.

암기는 해야 되겠는데 먼저 흐름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단편적인 지식을 무작정 외우려니 힘만 들고 질려버리는 것이지요.


이 책은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담 없이 읽다 보면 전체적인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흐름이라고 해도 겉핥기 식의 흐름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이야기들로만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신석기를 예로 들면 빗살무늬 토기의 아래 쪽이 뾰족한 이유를 굳이 외우지 않고 읽는 것만으로도 강가나 바닷가에 살며 모래에 빗살무늬 토기를 꽂아 놓고 생활하는 장면이  머리 속에 그대로 그려집니다.

또한, 토기의 용도가 조리 뿐만 아니라 곡식을 저장하는데 있다로 시작하는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수렵과 채집으로 먹을 것을 구하던 구석기와  달리 신석기 혁명이라고 불리는 농경에 의해 잉여 생산물이 발생했다]라고 표현한 것을 읽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편집과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로 그려낸 이해하기 쉬운 지도, 이해를 돕는 수많은 사진자료 등등 장점이 너무 많아 다 나열하지 못할 정도 입니다.


학교 다닐 때, 자료 사진 없이 그냥 암기 했던 움집이나 가락바퀴도 자료 사진으로 보니 외우지 않으려고 해도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책이 크고 볼륨감이 있었던 것은 한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우겨 넣어 지루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배려 였던 것 같습니다.

흐름이 잡지 않는다고 역사를 싫어했던 저희 아이도 이 책은 싫다 소리 안 하고 잘 읽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친철한]시리즈가 네 권이나 더 있던데 아이에게 제일 필요한 세계사부터 시작해서 네 권 다 읽혀야겠어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를  만족스럽게 읽고 나니 다른 책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너무나 좋은 책 만들어 주시고 읽어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킵 서핑 - 파도와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김아영 지음 / 성안당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핑은 외국 바다에서나 즐기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양양에 가면  서핑을 하시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며칠 전에는 마트에서 서핑보드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만큼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었다는 증거겠지요.


푸른 색 바탕에 신나게 파도를 타는 표지가 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것 같은 이 책은 서핑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지루한 교본이 아니라 깔끔한 편집에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서핑의 매력을 알려 주고 서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서핑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친절하게 조목조목 반박을 해 줍니다.

첫 부분만으로도  작가님께서 서핑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고 서핑은 고사하고 풀장의 인공파도도 무서워하는 저에게도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동해안에 자주 놀러 갔었는데 언젠가 이안류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는 동해바다가 무서워서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이 책에서 이안류에 대한 설명을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서퍼들에게도 바다쪽으로 밀려가는 이안류는 두려운 존재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이안류를 스키장의 리프트에 비유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스키장의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까지 이동하는 것처럼 바다에서 라인업까지 서퍼들을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것이 이안류라는 설명을 보고 처음에는 아연실색했습니다.

그런데, 이안류를 이용하는 것에 더해 이안류에서 빠져나가는 방법까지 일러스트를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한 것을 보니 이 책 정말 제대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핑에 진심이신 작가님께서 서핑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 놓은 매력적인 이 책을 현재 서퍼님들과 서퍼를 꿈꾸시는 분들 모두에게 권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너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 - 나지훈 교수의 소아청소년 두통 길잡이
나지훈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교에서 두통때문에  한 번씩 보건실에 가곤 했어요.

입이 짧고 먹는 양은 적은데 성장은 빠른 아이라 몸이 약해서 그런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언젠가부터 두통때문에 조퇴나 결석을 하는 일까지 생기게 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병원에 가도 뾰족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다보니 되도록이면 피곤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 정도가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서평단 모집 코너에서 [북하우스]의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를 발견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교수님께서 쓰신 소아청소년의 두통에 관한 길잡이 책이라니 이거다 싶어서 바로 신청했고, 책을 받자마자 읽어보았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신경학적 질환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진료하는 의사들도 아이들의 일반적인 두통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은 두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 아픈 현실이지만 납득이 갑니다.

일차두통은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두통이고 이차두통은 원인이 명확한 두통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처럼 원인을명확히 알 수 없는 두통은 일차두통이 되는 것이지요.

아이가 두통을 호소할 때마다 제가 보기에 심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너무 자주 머라 아프다고 할 때마다 솔직한 제 마음은 꾀병, 혹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데 하기 싫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는 약을 먹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자주 두통을 호소하면 타이레놀을을 먹였습니다.

타이레놀의 경우 그나마 안전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다보니 간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때문에 한 달에 15일 이상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나와 있어서 감짝 놀랐습니다.

통증을 안고 가는 것보다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 먹였는데 오히려 아이에게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소아청소년의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잘 먹고 잘 자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희 아이도 신경써서 먹이고 일찍 재우면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 이 책이 두통에 관한 백과사전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희 아이의 두통에 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무심코 해오던 진통제의 복용에 관해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