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계승자 2 - 빼앗긴 이름 검의 계승자 2
미쿠니 쓰즈코 지음, 오쿠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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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가람어린이]는 전사들 시리즈로 익숙한 출판사입니다.

서평 코너에서 [가람어린이]에서 출판한 [검의 계승자2-빼앗긴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전사들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라 처음에는 신청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배송 온 책을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신청 안 했으면 모르고 지나칠 뻔 했는데 다행이지 뭐예요.





[검의 계승자 2 - 빼앗긴 이름]은 인간 세상의 관문지기이자 검의 계승자인 다이고와 이계의 관문지기인 우타키가 힘을 합쳐 요괴를 물리치는 일본의 민속 판타지 동화로 미쿠니 쓰즈코의 작품입니다.

미쿠니 쓰즈코의 작품은 처음인데 일본의 전통문화와 요괴, 그리고 무협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이야기라 아이들은 물론 저도 푹~ 빠져서 읽었어요.




2권에서는 오래전 봉인되었던 최강의 요괴인 ‘주정뱅이 두목’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요괴는 이름을 알아야 인간의 몸을 점령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다이고는 요괴를 베는 ‘신검’의 계승자로서, 인간의 어두운 마음을 먹는 요괴와 맞서 싸웁니다.

이들은 인간의 마음속 어둠을 이용하여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주인공 다이고는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1권을 읽지 않아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앞 쪽에 있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읽었더니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어요.

읽다보니 예전에 좋아했던 [백귀야행] 시리즈나 [드래곤볼]시리즈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인공 다이고의 성장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떨던 다이고가 점차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이고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요괴들을 물리치며 자신의 이름과 과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인간과 요괴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일본의 전통문화와 요괴, 그리고 무협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이야기라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요괴와 신검이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일본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이고의 성장과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도전 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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