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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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예전에는 진로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지내다 대학 입시가 눈 앞에 닥쳐서야 고민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일찍부터 진로를 정해야 하는만큼 초등학교부터 진로교육을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해도 어린 아이들이 뚜렷하게 진로를 정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갖게되는 수많은 어른들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열두 번씩 희망하는 직업이 바뀌는 변덕쟁이 저희 아이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언제부턴가 진로에 관한 책을 보면 참 반갑더라구요.


서평코너에서 [성안당​]에서 출판한 [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를 발견했을 때에도 진로에 관한 책인만큼 너무나 반가워서 얼른 신청했어요.

익숙한 이솝 우화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니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이 책은 생각보다 큰 판형이 눈길을 끌었는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생각해보고 작성하는 페이지가 많던데 글을 쓰기 편하라는 배려로 판형을 크게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일을 하면 좋은 이유, 일과 일이 아닌 것의 구분, 앞으로의 일과 계획, 이야기를 통해 일에 대해 어떤 것을 느꼈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누구나 아는 동화를 통해 이렇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라 절로 감탄이 나왔어요.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에 대해서만 고민 했는데 이 책은 진로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왜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정기적인 소득이 왜 필요한지 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등 진로와 직업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것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아이의 진로를 정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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