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인공 지능 교과서 3 : 나는 AI 전문가! - 초등 5~6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 지능 교과서 3
김재웅 외 지음, 최종원 감수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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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2024년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공지능의 활약을 접하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공지능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평 코너에서 [사이언스북스]에서 출판한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과서 3]을 발견했을 때, 인공지능에 대해 궁금하긴 하지만 이제껏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는 생각에 얼른 서평 신청을 했습니다.

배송 온 책은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기획한 책인데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HK+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과 인공지능의 융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과서 3]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고급 개념을 다루는 책으로 어린이들이 인공 지능의 복잡한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첵은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과서 1]과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과서 2]의 내용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심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적용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1957년 프랭크로젠블랫이 입력값에 가중치를 주는 아이디어를 내며 퍼셉트론의 개념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뉴런이 수상돌기나 축삭돌기가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때 가중치에 따라 그 역할 정도가 달라지는 것과 흡사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비슷한 내용이지만 1권에서 2권 2권에서 3권으로 갈수록 점점 심화되는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특히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 그리고 '강화학습' 등 AI의 주요 학습 방식을 다루는데 지도학습은 주어진 데이터에 맞춰 정답을 찾는 방식이고 비지도학습은 정답이 주어지지 않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강화학습은 주어진 환경에서 보상을 얻기 위해 스스로 행동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특히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각 학습 방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어떻게 점점 더 똑똑해지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강화학습의 경우 게임을 통해 인공지능이 최적의 전략을 배우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인공지능이 어떻게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지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는 딥드림을 무료로 구현해 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딥드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창의적 예술활동을 인공 지능의 도움을 받거나 인공 지능을 이용해 할 수도 있는데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낸 창작물의 저작권은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만들어 낸 회사나 엔지니어가 전부 또는 일부분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붓이나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붓과 물감을 만든 회사에게 저작권을 주는 일은 없다'는 말이 실려 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물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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